발달성 언어장애
´발달성 언어장애(developmental language disorder)´는 일반적인 언어장애보다 경미한 상태를 말한다. 즉 비록 또래들에 비해 늦지만 대부분 조만간 정상으로 따라가는 경우를 의미하는데, 이 경우에는 말(언어) 만 늦는 것이 보통이다. 가족력을 보면 친가 쪽으로, 즉 아빠나 삼촌, 사촌형제 등에서 말이 늦는 경우들이 발견되는 경우도 많다. 할머니께서 ˝아이 아빠도 어려서 말이 늦어 걱정했었지˝ 라는 말씀을 하시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특정 언어장애
발달성 언어장애에 비해서 언어의 이해나 표현에서 확실히 곤란을 보이는 경우이다. 실제 나타나는 형태도 보다 심한데, 수용성 언어장애의 경우에는 상대방의 말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로 표현성 언어장애보다 심각하다. 표현성 언어장애는 이에 비하여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지만 표현 자체가 떨어져 있는 경우이다. 그러므로 표현성 언어장애 아동은 목이 마를 때 엄마 손을 끌고 가는 식으로 의사표현을 하게 된다. 예전에는 언어의 이해와 표현 모두 곤란이 있는 경우를 혼합성 언어장애라고 하였는데, 임상 연구와 자료가 축적되면서 보니 수용성 언어장애 아동의 경우 거의 대부분 표현성 언어장애를 동반하고 있으므로 요즈음은 혼합성 언어장애를 별도로 구분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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