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노년 / 차영섭

젊은 생각으로 바쁘게 산다
나이를 모르며 미래를 바라보지 아니한다
중요한 것이 아무것도 없고
그저 가볍게 잘 논다
무엇이든지 아름답게 받아들이며
혼자 지낼 줄 알면 단풍처럼 아름답다
시간의 족쇄에서 풀린 자유로운 몸이다
출퇴근의 압박으로부터 해방되고
자유로운 선택의 주인공이다
독서하기 좋은 시절의 사람들이다
보물창고란 긍지와 자부심을 지녀야 한다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미리 준비하는 사람에게 온다
살아서 천당임을 잊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