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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시초1/차마,사랑한다고-이하(李夏) 날짜 10-12-07
등록자   서현근 조회수 2097
작가 및
참고사이트
  http://mslee22.kll.co.kr/ 추천수 8
 

사랑시초1 / 차마, 사랑한다고

- 이하(李夏)


차마, 사랑한다 말하지 못하네.
간밤 꽃잎 흔들던 빗물, 다만
그대 귓가에 흐를 뿐

차마, 사랑한다 바라보지 못하네.
간밤 창가에 내리는 달빛, 다만
그대 눈까풀에 잠길 뿐

차마, 사랑한다 안길 수가 없네.
간밤 홀로 핀 들국화, 다만
그대 가슴 향기로 담길 뿐

차마, 사랑한다 입맞출 수가 없네.
간밤 몰래 내린 눈송이, 다만
그대 이마에 가만 날려 적실 뿐

오늘도 아아, 그대 골목 가로등으로 앉아
겨울 나뭇잎
그리움 비우듯
제 혼 흔들고 있네.


- 이하의 "시를 전하는 세상"에서 "
* 이하 詩人의 고교습작노트 공개 때의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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