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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소사
날짜
05-07-20
등록자     내소사 조회수 3305
작가 및
추천사이트
    http://yoon2y.com.ne.kr 추천수 0
     
 

내소사는 서해고속도로 줄포 톨게이트를 나가서 30여분 거리에 있다.



관음봉의 품안에서 아늑하게 자리잡은 아직은 인간들의 손에 오염이 되지 않은 한적하면서도, 정감이 가는 절집이다

근래 들어서 사람의 손에 의해 망가진 고찰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인데, 충남 해미에 있는 개심사같은 곳은 어린 시절 소풍을 갔던 때와 조금도 달라지지 않은 모습을 대할 때마다 신통하면서도 안심이 된다.



내소사는 입구가 매력적이다. 울창한 전나무 수림 사이로 한참 거리를 들어가서야 절집을 마주할 수 있다.



대웅전은 이미 단청이 다 날아가 화장하지 않은 시골 아낙같은 소박함속에 친근감을 더해 준다. 내소사는 백제 무왕 34년(633) 혜구두타 스님이 창건했다는 기록이 있고 본래는 소래사라 했다 한다. 동국여지승람(성종17년:1486)에도 소래사라 했으니 내소사라는 명칭은 성종 그 이후의 일인 듯 하다.

대웅전을 오랜 세월 동안 단청을 하지 않고 그대로 두고 있는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오히려 고색 창연한 기품이 가볍지 않아서 좋다. 특히 대웅전의 문살에 새겨진 연꽃, 국화꽃 문양은 무채색으로 바래져 오랜 풍상의 흔적속에 새로운 품격을 드러내 주고 있다.



내소사 ,소래사라는 절이름이 흔히 당나라의 장군 소정방이 왔다 갔었다 하여 붙여진 명칭으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데 사실이 아니라 한다. 자세한 내막은 모르나, 연대와 시기가 맞지 않으니 있을 수 없는 일이고, 불교에서 말하는 내자개소(來者皆蘇)에서 따온 이름 일 것이라는 말이 신빙이 있어 보인다. 부처님의 도량인 이절에 찾아오는(來) 모든사람이 이 땅에 다시 소생(蘇)하리라라는 불교의 윤회전생설(輪廻轉生設)에서 나온 말이라 하니 내소사를 찾는 모두가 부쳐님의 자비로 소생의 법력을 얻는 행운도 누릴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내소사의 전승설화(傳承說話)



내소사의 대웅보전에도 설화가 전해져 오고 있다. 임진왜란 때 절이 불타서 중건에 노심초사하던 청민선사께서 하루는 그의 시자승(시중드는 스님)인 선우를 불렀다.

´법당을 지을 도편수가 지금 일주문밖에 오셨을 터이니 가서 모셔오너라´

선우가 기쁜 마음으로 일주문밖에 나가보니 과연 한 사내가 연장망태를 걸머진 채 일주문 기둥에 기대어 졸고 있었다. 그런데 그 모습이 꾀죄죄하고 구차한 차림새였다. 선우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 채 자고 있는 사내를 깨워 모셔 왔다. 도편수는 다음날부터 재목을 자르기 시작하였는데 몇 날 몇 달이 지나도 법당을 지을 생각은 않고 좋은 목재만을 골라 내어 목침을 깎는 것이 아닌가, 그러니 않아도 마음속에 도편수의 하는 꼴이 시덥지 않아 불만에 차있던 선우스님이 그 목침 하나를 몰래 감추어 버렸다. 그런데 삼년이나 목침 깎는 일만 계속하던 도편수가 마침내 법당을 짓겠다고 나섰다. 그리고는 깎아놓은 목침재목을 헤아리기 시작했다. 세고 또 세고 수 십번을 계속하더니 크게 탄식하며 청민선사에게 ´스님 저는 이 법당을 지을 수 없습니다. 그만 돌아 가겠습니다.´ 하는 것이었다.

깜짝 놀란 청민선사가 ´아니 무슨 말씀이오´하니

´소인이 삼년동안 정성을 다하여 목재를 다듬었다고 믿었는데 이제 헤아려보니 하나가 모자랍니다. 이런 부족한 정성으로 어찌 부처님을 모시는 법당을 지을 수 있겠습니까´하면서 연장을 챙겨 짐을 꾸리기 시작하였다.

옆에서 이 말을 듣고 있던 선우스님이 깜짝 놀라 감추었던 목침 하나를 내 놓으며 용서를 빌었다. 그러자 도편수가 웃으면서

´그것은 이미 부정탄 목재이니 내 그것을 빼고 지으리라´하고 절을 지었다고 한다. 그래서 내소사를 목침집이라고 하며 내소사의 어딘가에 목재하나가 빠져 있다고도 하니, 눈썰미가 좋은 사람은 한번 찾아 봄직도 하다.



마침내 법당을 다 지은 도편수가 화공을 데려와 내부의 단청을 하는 데, 화공이 말하기를 단청일을 하는 백일동안 아무도 법당안을 들여다 보지 않도록 신신 당부를 하였다. 그러나 참을성이 부족한 선우스님이 99일째 되는 날 문틈으로 들여다보니 이제 왠일인가 화공은 보이지 않고 황금빛 새 한 마리가 입에 붓을 물고 날아 다니며 단청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넋을 잃고 들여다 보고 있는데 갑자기 천둥같은 호랑이 울음소리가 들려오면서 황금새는 붓을 떨어뜨리고 날아가 버리고 법당 앞에는 집채만한 호랑이 한 마리가 쓰러지지 않는가. 그리고 쓰러진 호랑이를 향하여 청민선사가 법문을 설하고 있었다.

´대호선사(大虎禪師)여! 생과 사가 둘이 아니거늘 그대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그대가 지은 이 법당은 길이 법연을 이으리라´

법문을 마친 청민선사도 어디론지 가 버렸다고 한다.



동종

내소사의 동종은 그 주조형식이나 뛰어난 솜씨와 아름다움에 있어서 고려시대의 동종을 대표할만 한 훌륭한 종으로 고려 고종9년(1222년)년 작품이다.

높이가 103cm이고 입지름은 67cm다. 이 종은 원래 변산의 4대 사찰의 하나였던 청림사에서 주성되어 사용했던 것인데 청림사가 폐사된 후 땅속에 묻혀 있었던 것을 철종 때 어느 농부가 우연히 밭을 갈다가 발견하여 뒤에 내소사로 옮겨 놓은 것이라 한다. 이 청림사 종이 내소사로 옮겨진 까닭을 말한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종을 땅속으로부터 캐내어 아무리 처 보아도 울지 않는 벙어리 종이어서 변산안의 여러 절 이름을 외치며 종을 쳤더니, ´내소사요!´하면서 치니까 비로소 웅장하고 아름다운 소리로 울렸다 한다. 그래서 내소사로 옮겨졌다한다.



내소사를 품고 있는 변산은 산행기에도 기록되어 있지만 산이 정겹고 아름답다. 서해를 향해 벋어나간 반도땅에 수를 놓은 듯 산 줄기와 호수를 펼쳐 놓고 있다. 산행을 겸하여 경승을 즐기기에 더할 수 없이 좋은 곳이다. 지금은 서해 고속도를 이용하여 쉽게 찾아들 수 있다.

내변산의 수려한 경관, 변산 해수욕장, 채석강(江이 아님) 등 볼거리가 많고, 가깝게 고창 선운사도 들를 수 있으며, 내소사 입구에는 곰소항구가 있어 때를 맞추어 가면 회거리와 해산물을 살 수 있는, 서울에서도 1일이나 1박 코스로 적절한 여행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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