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내가 헤어지자 했는데 내가 왜 힘든지 모르겠어. 분명히 헤어지고 나면 더 안힘들꺼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였어... 헤어지기 전에 힘든거 보다 더 힘든일이 생겼어. 막,, 가슴 한쪽이 아려.. 당신도... 그래? 당신도 막,, 여기가 아픈가? 온통 모든게 당신과 관련됬었나봐.. 아침에 모닝콜이 없어졌어... 아침밥 꼬박 챙겨먹으라는 말이 없어졌어... 아플 때 약 사다주는 사람이 없어졌어... 우울할 때 체리쥬빌레 사오는 사람이 없어졌어... 내가 울 때 꼬옥 안아주는 사람이 없어졌어... 모든게 없어졌어... 아무래도 나 당신을 아프게 해서 벌,, 받는 건가봐... 하... ^-^.... 이렇게 아픈 건줄 알았으면 벌 받을짓 하지 말걸 그랬다. 진짜... 하지 말 걸 그랬다. 당신이 먼저 와주라.. 나 너무 미안해서 못 가겠으니까... 한 번만 눈 딱 감고 나한테 먼저 와주라.. 당신이 못나서 지금 너무 아픈 나한테 와주라...
![신인작가[편지] 목록으로](/image/icon_list.gi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