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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리운이에게
날짜
12-02-11
등록자     xkp 조회수 14714
작가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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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 추천수 0
     
 

그리운 이에게

Y여 안녕한가요?
나는 당신을 알지는 못합니다.
당신이 깊고 깊은 검은 강속 발을 내딜때 저는 당신의 이름조차 알지 못했습니다.
당신이 온몸을 흔들며 괴로움에 치닫을때 저는 당신의 아픔조차 알지 못했습니다.
당신이 세상에 홀로남은듯 왜 나만 하고 울부짓을때 저는 당신을 알지 못했습니다.
당신은 이곳에 없습니다.
어떠합니까?
무슨생각이 듭니까?
당신은 살고 싶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까?
아님 이어가는 이 고통을 잊고 빨리 죽길 바란겁니까?
모두가 내일을 기다리며 옷매무새를 가다듬을적에 Y당신은 홀로 방안에 남아있었습니다
전화벨이 울려도 문을 두드려도 다음날 동이 터도 식이 시작되어도 Y당신은 뒤돌아섰습니다.
뭐가 그리 아쉬움이 크고 슬프다고 떠나간겁니까?
Y저는 당신을 모릅니다. 뒤늦게 당신이 떠나가고 당신의 소문을 들었습니다.
사진속의 당신을 처음 보았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지나가다가 또는 스치듯 부딪혔을지도 모릅니다. Y당신도 나를 보았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서로에게 조금만 솔직했다면
아주 조금의 이름이라도 서로 알았다면 Y 당신을 오래볼수있었을까요? Y당신에게 한줄기의 작은 도움이 될수있었을까요?
Y여 나는 당신을 모릅니다.
하지만 당신의 빈자리 속 웃고 떠들며 기분좋아하던 날의 제가 너무 싫습니다.
Y 그거 아나요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날들은 우리가 아직 살지 않은 날들이다.’ -빅토르 위고
저는 부모님의 말도 어른들의 말도 잘 듣지 않습니다.
하지만 친구의 말은 잘 듣습니다. 오래전세상은 진 친구가 말했습니다.
세상은 살만한 곳이야.
그 친구는 순 모순에 찬 녀석입니다. 살만하다면서 그렇게나 빨리 가버렸으니까요.
하지만 그친구는 말입니다
Y. 더 살고싶어 했습니다.
Y여 당신의 심정을 이해 못하는것은 아닙니다.
저도 처음 당신과 같은 느낌을 겪었을적에는 세상이 나만 버린듯 왜 나만 이러나
괴로움에 차올라 울었습니다. 화장실속 들어가 쳐 박혀 남들의 웃음소리에 숨죽여 울었습니다.
하. 왜 그랬을까요. 그뒤에는 분명 아름다운 날들이 있을텐데요.
Y 내가 당신을 알았다면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고 했을겁니다.
Y여 나는 당신을 알지못하지만 너무나도 오늘밤은 시립니다.
춥고 시리며 가슴은 울적하기에 그지없습니다.
Y여 왜 그리 성급했나요. 미안합니다. 이렇게 물어보아도 당신이 있지않는다는 기정사실에
또 한번 눈을 감습니다.
당신의 슬픔을 고독을 외로움을 고통을 잔인한 현실속 냉대함을 멀어져가는 동기들의 모습들을 바라본 당신의 눈물괸 눈동자를 저는 알지 못할것입니다.
한숨을 쉬면서 속으로 속으로 제발 합격해라 빌고 빌었는데 맥없이 떨어지자 허탈감과 허망감속 한심하다고 스스로를 발디딜 틈없는 공간까지 밀었을 Y 당신을 이해하지 못할겁니다.
색이 다 빠져서 퇴폐한 낙옆을 보면서 앙상하고 뾰족한 겨울나뭇가지를 바라보며 칼같이 찬바람이 온몸에 쐐기를 밖듯 불어도 상황이 나아지지않아 걱정이며 또한 발 두둥이며 고개를 숙이고 떨구던 Y 당신을 이해하지 못할것입니다.
Y 당신은 자신에 대해 강한사람인것은 분명합니다. 당신 스스로에게 너무나도 엄격해서
겨우 이정도 하면서 통곡하듯 서럽게 우신게 틀림없습니다.
다가오는 시간과 조아오는 침묵의 고통속 당신은 울부짖었을것입니다.
내일을 도저히 마주할수 없다고 등져버린 Y여
당신을 알지 못하는 제가 당신에게 해줄수 있는 말이 있을까요.
제가 Y 당신을 알았다면 분명 이렇게 말했을것입니다.
당신이 무언가에 열중할 때 분명 멋져보였을 거라고
웃을때 기분좋게 또는 피곤한듯 기지개를 필때 운동장을 땀흘리며 헥헥걸리며 달릴때
졸린눈으로 수업을 들을때 거울속 얼굴을 보며 머리를 단정할 때
Y당신이 살아있을때 숨쉬고 같은 하늘아래 있을때 분명 멋졌을 거라고 말해줄것입니다.
Y당신은 나약했지만 엄격했습니다. 당신은 멋진사람이였던건 분명합니다.
오늘의 눈물은 당신을 위해 흘리겠습니다.
Y부디 다음생엔 당신 스스로를 좀더 아껴주길 바랍니다.
상황이 그렇지 못하다고 해도 Y 당신은 살아갈 가치가 있는사람입니다. 그 이유는
당신은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Y 당신이기 때문입니다.
Y여 그립습니다. 안녕한가요? 짧게 기도를 드립니다. 저의 추억의 시간속 어딘가에 공존하며 머물었을 Y 당신에게. 잘 지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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