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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빨래집게
날짜
11-12-12
등록자     xkp 조회수 16373
작가 및
추천사이트
    XP 추천수 0
     
 

빨래집게

널져버린이불이되었고 내몸은 진흙구덩이
이건 지워지지않는 얼룩
당신은 어딨었나?
내가 없으면 당신도 쓸모없단말 사실이야?
나를 꽉 잡아주고 지지해준이들 모두 사라진거야



˝오늘 낮한시경 미합향동 척성리의 한 뒷골목에서 열두살짜리 남아를 성폭행하려는 것을 인근 관광객이 발견해
신고하여 붙잡혔습니다.
범인 모씨는 과거 전과가 있는 범죄자로 밝혀졌습니다.
임구기자 나와주세요.˝

˝네 제가 서있는 이곳은 범죄가 일어난 뒷골목입니다. 보다시피 낮이라해도 조용한 시골지역에다 어른들은
전부 밭일을 나갔고 외곽지역에 어두운 골목에서 대낮에 범죄를 저지르려게 붙잡혔습니다.˝

˝아니 내가 평소에 산타는걸 좋아하고 약초캐는걸 좋아해서 왔는디 저그서
아가 소릴질러 ´가만히 있어´ 이런소리도 나고 계속 소릴지르고. 나도 잘못될까 걱정도 됬는디
암만 꺼림칙해 봤더니 애를 머리를 치더만 보니께 부자지간도 아닌것 같고 그자 눈빛도 꺼림칙햐
전화기부터 잡았지. 문디 그자가 내눈치보고 도망갈라키에 이 약초가방이랑 물병으로 던지고 때려서
잡았지.거 안그래도 내 어릴적 씨름선수단 이였당께.˝

˝경찰은 이번사건에 낮에도 치안과 순찰을 좀더 강화할것이며 범인 모씨에 대해 강한 처벌을
내리도록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재 열두살남아 B군은 병원에서 치료조지를 하고있습니다.
이상 임구기자였습니다.˝
˝아 이젠 대낮에도 성폭력이 일어나는 무서운 세상인것 같습니다. 이런일도 없어야겠지만. 우리 아이들
안전에 부모님들이 좀더 신경을 써야 겠습니다. 자 . 다음소식입니다. 이번 국제정상.........˝

TV를 껐다. 눈물만 차오를 뿐이다
˝이게 뭐야, 이래서 귀농따위 다 필요없잖아. 이게 뭐냐고?˝
시끄럽다.
똑똑
흰가운을 입은 의사와 간호사들이 들어온다
˝머리에 멍 말고 어디 아픈데는 없니? 그 사람이 너에게 또 무슨짓을 했니?˝
˝멱살을 잡았어요. 계속 소리지르면 쥐도새도 모르게 죽인댔어요. 머릴맞고 기억은 잘 안나요.........˝
˝어디 신체에 어느 부분을 만지거나 그가 보여준건 없니?˝
˝몰라요. 맞은것 밖에. 기억이 안나요. 몰라요... 다만........˝
˝그래 말해보렴.˝
˝.......무서웠어요.˝
˝음 그래. 혹시모르니 다른검사도 해보자.˝
어떤간호사는 불쌍한듯 바라보았고. 또 누군가는 벌레같이 바라보았다.마치
난 더럽혀졌고.이건 씻을순 없는듯 했다.
집에 왔다.
˝아무 이상 없대잖아.˝
˝뭐가? 뭐가 없어? 당신은 몰라 이제 어떻게 살아?˝
˝그게 내책임만 있어? 당신이야말로 그때 뭐했는데 ? 보나마나 옆집아줌마와 차나 마쉬면서
수다나 떨었겠지.당신이 애에게 관심없이 방치하고 있다는 증거아냐?˝
˝나만 키워요? 내애예요? 당신도 애 아빠잖아. 당신이야 말로 그때 여자 만난게 아니고요?˝
˝뭐? 이사람이. 무슨근거로 그딴 말을 해?˝
˝그럼 넥타이뒤에 립스틱자국은 뭐고 그 문자는 뭔데?˝
시끄럽다.
한바탕 소동이 지나고 밤이 되서야 어둠속 조용했다.
난 TV에 나왔다.
어릴적 TV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정말좋겠네. 춤추며 노래하는......
이게 아니다.

난 피해자가 되엇고 성폭력을 당해서 지울수도 없었다.
박박 때타올로 씻었다. 하지만 날 벌레처럼 더럽다고 여기는 시선에 나는 더욱 화가났고
싫었다.
그시간에 나간나는 바보였다. 집에 있어야만 했던거다.
왜 내게 이런일이 일어났는지 난 아직도 무섭고 겁이나는데 엄마아빠는 날 보지않는다.
이제 난 더러우니까.
가까이 오지않는거다. ´이제 어떻게 살아´란 엄마의 말과 ´아무이상없대잖아´ 라는 아빠의 말이
귀에 맴돌았다.
정말 난 이제 살수없나?
나쁜짓을 한건 그자이지 내가 아니잖아. 난 고작12살인걸. 난 불행히 운이 나빴던거다
아무이상없단말처럼 나는 정말 아무일없다는듯 살수있을까? 그건 잊혀지지않는다.
무섭고 무섭다.
누군가 날 안아주었으면 좋겠다. 내가 이럴때 부모님은 어디에 있었고 무얼한걸까?
라디오에서는 비가 내린다고 했다.
마당을 보니 진흙탕 처럼 물이 고였다.
그일이 일어나기전 아침 엄마가 빨아둔 새하얀 레이스달린이불은 이미 떨어졌다.
얼룩이 묻어버린거다. 하지만 그건 여전히 새하얗지는 않지만 하얀 레이스달린 이불이다.
그걸 끌어안았다. 냄새를 맡았다. ˝이불이잖아.˝
널져버린 이불이 되었고. 내몸은 진흙구덩이 흙탕물. 이건 지워지지않는 얼룩

줄에걸린 빨래집게 . 그아래 떨어진 분홍색 빨래집게. 둘다.
빨래 집게
둘다 빨래집게 였다.
내 부모였다.
나를 꽉잡아주고 지지해주는 이들이 모두 사라진거야.
내가 없으면 당신들도 쓸모없단 말 사실이야?
거짓말. 거짓말.........
나의 얼룩은 지워지지않을거고, 저 두 빨래집게는 쓸모가 없다.
´우리아들이 없으면 엄마아빤 못살지 우리 아들이 최고야! 그치여보?´
´그럼~ 당연한걸 물어?당신은. 아, 우리 내일 오랜만에 외식할까? 우리 연구 맛있는것좀 먹이자
몸이 허해. 사내놈은 아무리 강하게 키운다지만, 맛있는걸 먹어야지 힘이나지.´
´그럼요.´
´와 신난다,´
....................................
왜 내게 일어난건지. 난 빨래집게를 원망하듯 바라볼 뿐이다.
˝네 잘못이 아니야, 넌 영원히 내아들이야. 우리가 미안해, 우린 널 사랑해.˝
그걸 바랬는지 모른다.
늦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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