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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뷰티풀인생]..조.폭.이 사.랑.한 여.자..(( 51-60 ))
날짜
05-07-19
등록자     욘사마 조회수 32483
작가 및
추천사이트
    http://cafe.daum.net/beautifullifesz 추천수 1
     
 

(작가)뷰티풀인생

(메일)jsh0834@hanmail.net

(팬카페·출처)http://cafe.daum.net/beautifullifesz










51.








망설이다 넘칠 것 같은 폭탄주를

두손으로 잡는 수은이.










그래.그렇지ㅡ.,ㅡ..

나라도 술을 택하겠어.










지금 말하면 분위기는 말할 것도 없이

망가질거고.













인영이를 택한다면 괜찮을지도 모르지만....











˝뭘 그렇게 뜸들여...지겨워 죽겠네-_-..˝ -환희
















환희는 아무생각 없어 보이니까-_-.
















근데 만약..만약 환희가 좋은거면..








˝........˝






인영이..








괜찮은 것처럼 보이지만.

안스러워..






희끄무레한 얼굴이 더 창백해-0-

저걸봐.수은아..보호본능을 일으키진 않니..-0-?









천수은.


두손 안에 잡은 컵을 더욱 세게 잡고는..












˝미안...˝









...
......








.....
.......












.......
.............









쌩둥맞은 표정으로 수은이를 -_-^이렇게 쳐다보는

유환희-0-








모두들 눈이 휘둥그래졌다.







미안하단 그 의미가 모두에게 전달될 때쯤.










˝씨발.....이 게임 누가 하쟀냐-0-??

존나 재미없어...에이씨...˝ -후정














남자 세명은 약속이나 한듯.


맥주를 벌컥벌컥 들이킨다.








미안이라니..








˝오늘 술 잘받는다ㅇ.ㅇ오호호호..;;˝ -서연









뻘쭘해진 나는 조용히


안주만 집어삼켰다-_-














이럴줄은 몰랐다.



폭탄주보다 그 민망함을 택해버릴줄이야..



천수은-_-독한 계집애..







난 몰라-0- 불쌍한 인영이ㅇ_ㅇ인제 어떻게 볼려나.





















˝나 다 했으니까...그 다음 사람 내가 지목하는거 맞지..?˝ -수은






˝엉^0^그래~빨리 다음 사라암...˝ -서연






˝유환희..너해..˝






˝-.,-;;;;;;˝


















젱장뎅장- _ -분명 꿀꿀한거 넘기고.


분위기 업시킬려고 그런거지..





근데 생각이 짧았어.



하필 유환희라니..





무슨 질문 할지.뻔하잖아...?


완전히 날 잡았구나..-0-






















˝뭐 이딴걸 다 하재냐..짜증나..˝ -환희





˝그래도 해야지 머-0-;;천수은도 했으니까˝ -후정





˝금 빨랑 하든가.˝ -환희






˝수은아 ^-^; 니가 물어야지..˝ -서연






˝응..환희 너도..이 안에

좋아하는 애 있지..?˝ -수은







˝........˝ -환희







˝빨랑 대답해라 -0- 안하면 폭탄주 세잔이다˝


















남자는 술빨이 센 관계로 세잔을 마셔야 한다.

그것도 논스톱으로-_-...


















˝있어없어??˝ -후정





˝있다..-_-..씨발아..˝ -환희


















아까와 같지 않은 분위기는


사뭇 술렁이고..


전혀 예상치 못한듯한 아이들은.












결국엔 이 분위기를 즐겨버리고 있다..-_-..









흥이오른 이후정이 낄낄거리며 환희를 향해 묻는다.

- 0 -













˝야이-0-씹새야!!누군지 얼렁 불어ㅋㅋㅋ˝






˝미친놈..안해.씨발..좆나 구려.


담부터 이딴껨 또하자 그래봐..-0-..엎어버린다˝


















무대뽀같은놈-_-^




이로써 가슴을 졸이게 하던 진실게임은


흐지부지 끝나버리고.




인영이와 환희가 잠시 밖으로 나간 사이..








수은이는 울어버렸다..-_-









복잡해서 미치겠네.ㅡ,.ㅡ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거야.ㅇㅏ후..

















˝울지마.울지마..응?˝ -혜인





˝흐윽..흑...나 갈래..ㅠ-ㅠ..˝ -수은





˝야아..=_=지금 나가면 어떡해..어떡할려고..˝ -서연





˝..흐흑.흐흑..˝ -수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계속 울기만 하는 수은이와 달래는 우리..





그런게 맘에 내키지 않은듯.



짜증이 벤 말투로 중얼거리던 후정이도 나가버렸다.



















˝이게뭐야...˝






˝환희 언제부터 좋아한거야 -_- 천수은..?˝






˝..몰라..ㅜ-ㅜ..지금 말하기 싫어.말안할래..˝





˝그래그래..말하지마 ^-^ 말하기 싫으면..


집에 갈래..?데려다 줄까?˝






˝..흑..응...가고싶어.˝






˝어휴.안되겠다. 내가 수은이 바래다 주고 올테니까


혜인이 넌 자리좀 지키고 있어-0-˝






˝뭐?!?!나혼자 여기 있으라고ㅇ_ㅇ..

나도 같이 갈래;; 혼자 부축하기도 힘들잖어..˝





˝안돼-_-^너까지 나오면 어떡하냐??


남자애들도 다 나가있는데.술도 아직 반이나 남았어..˝





˝아라써 =_= 수고해..


수은아..조심해서가..˝





˝..응..미안해..너네한테.괜히 나땜에


분위기 망치고ㅠㅠ..˝






˝..아니야-0-;;


택시 잘 잡아줘라.서연아..난 여기 있을게^-^˝





˝갔다올게..˝





















그렇게 수은이랑 서연이까지 나가버리고.


그야말로-0-난 혼자 호프에 덩그라니 남겨져 버렸다.










그것도 모르고.혼자 병신처럼..인영이랑 맺어줄 궁리만 했네


진짜 바보..






선뜻-_- 환희랑 수은이 엮을려고 하지도 못하겠고.

인영이는 또....





에이..상관하지 말자...




사랑은 남자 여자 둘이서 하는건데 =_= 내가 너무 깊이

끼어들려고 했나봐.




내가 뭐라고.제 3자인 주제에...내가 뭐라고.



























혼자 설움에 북받쳐올라 따러놓은 폭탄주를 들이키는데


쿵쿵쿵-0-계단에서 여러명이 올라오는


소란스런 소리가 들려온다.









˝아하하하>_<˝

















나의 친구들일줄 알고 쳐다보고 있었더니-_-..






하필 재수없는 얼굴탱이가 불쑥


눈웃음치며 튀어올랐다.-0-








제길..이런데서 마주칠건 뭐래.?!


모르는 척 있자..-_-..


내가 생까는데 지라고 대수야??












급하게 얼굴을 돌리는데.






˝^0^..........어..-_-?˝












ㅈㅔ길.일진이 재수가 없구나.






무척 우연적으로=_= 남자를 끼고 올라오던


홍아라와 눈이 마주쳐버렸다..













52.












˝오빠.나 잠깐만^-^˝















오빠인지 머시깽인지-_-팔을 풀르고


싱글싱글 웃으며 내쪽으로 다가오는 홍아라.














젠장.오지마ㅡ.,ㅡ오지말라고.


나 지금 혼자있단 말야 -_-;


얼마나 초라해 보이는줄 알지....?



그래서 그렇게 자신있게 다가오는거지??ㅜ^ㅜ


















˝너.....이런데도 오니..?^-^˝






˝..-_-..무슨뜻인데..˝





˝아니.별로 올것같이 안생겨갖고..^ㅇ^..


이런데서 보니까 나름대로 반갑다아..˝

















욕빼곤 특별히 해줄말이 없어서


그냥 씹고선 술을 마셨다.






˝........˝






쥐포를 질겅질겅 뜯으며


서있는 아라뇬을 슬쩍 쳐다봐주었다-_-








˝안가니..?-_-˝









웃는다.썩을년..




웃긴 웃는데..


입가에 파르르 경련이 인다.-_-a










˝니 일행이 기다리잖어.

나한테 뭐 더 볼일 있어??˝






˝아-0-..아니!!˝







˝근데 왜 안가??-_-^?˝















느닷없이 팔짱을 척 끼어보이는 뇬.


무언가 말할 거릴 지어내고 있는듯..-0-..



















........
...............

마침.



계단에선 또 한번 우르르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밖에 나갔던 남자애들이 돌아왔다.

















˝..ㅇ_ㅇ..˝





의자에 앉아 한손엔 쥐포를 쥐고서


위로 눈을 치켜뜬 나와


아래로 눈을 깔고 얌생이처럼-0- 날 노려보는 홍아라를


멀뚱멀뚱 쳐다보는 남자셋.








˝뭐하냐?-_-;˝







다들 어이없단 표정- 0 -


이건 누가봐도 웃긴 상황..







난 애써 눈가에 힘을 풀르고 뇬에게 말했다.









˝할 말 없잖아.얼른 니자리가..˝










꺼지라고.....엠병.ㅡ.,ㅡ












홍아라..


내 말을 생까고서 다시 웃음기 머금은


천년묵은 불여시같은 얼굴로 돌변하더니


말을 지껄이기 시작한다-0-


















˝어머~반갑다.환희야>_<또보네??우연이다~˝






˝..=_=..엉..˝






˝아까 중요한 약속있다고..


그렇게 급하게 가더니.친구들하고 모임있었나봐^0^˝







˝어..˝







˝^ㅇ^....어라...ㅇ_ㅇ너 인영이 아니야??김인영!!˝









홍아라..환희한테 눈웃음 살살 치더니=..=


이제 인영이를 보고.얼굴이 화악 살아난다.










˝나 몰라??나??나 아라야>_<중학교 동창..!!˝





˝아...응 ^-^ 기억난다..˝





˝그치그치>_<나도 기억나.와ㅇ_ㅇ너무 반갑다..

우리 2학년땐가??3학년땐가??같은 반이었잖어.˝






˝3학년...^-^;˝






˝뭐야!!정확히 알고 있었구나.^ㅇ^먼저 아는척좀

하지 그랬어...˝







˝하하..미안..˝






˝핸드폰 번호좀 알려줄래??연락좀 자주 하고 그러자..

너 지난번 반창회때 안나왔지??˝






˝아...그때 일이 있어서...˝









빠르게 핸드폰을 찍으며

쉴새없이 떠들어대는 아라뇽-0-








˝왔으면 좋았을껄^ㅇ^어쨌든 연락좀해~

나 친구들한테 가봐야돼..˝





˝그래..잘놀아라..^-^˝





˝응.응>_<환희야 너도 연락해..!!


혜인이 너도...-0-˝













그리고는 흡족한 표정으로

슝 가버리는 홍아라.







무슨 폭탄 하나를 맞은 기분이다.








˝존나 귀청떨어지는줄 알았네...˝









그랬군 -_- 오늘 저눔새키 유환희가 소개팅했다던 여자.


그뇬이 저뇬이었군.









˝쟤랑....소개팅했어??-_-낮에?˝ -후정






˝어???엉...-0-˝ -환희










괜히 내 눈치를 살피는 환희.



너도 남자라고 예쁜뇬이 좋으냐..- _ -



실컷 잘놀다 온 주제에 이제와서 눈치 볼껀 뭐래.


금방 오지 말고.천년 만년 살다 오지 그랬어어-0-!!!!


(혜인이는 질투쟁이ㅡ,,ㅡ)





















˝색기만땅이네..=0=..˝ -후정






˝-_-.....˝ -환희






˝잘해봐...얼굴하난 반반하다.ㅋㅋ데리고


다니면 좋으시겠어~~˝ -후정






˝뭐래냐..누가 만나고 싶어 만날 줄 알어?!


존나 김현진 그 새끼가-0- 하도 만나라고 지랄해갖고..˝ -환희






˝김현진이??그 새끼 옛날부터 아끼는 양동생 있다고

너 벼르더만...그새 소개시키냐??몰래??쳇..˝ -후정













..


말이없던 유환희..난데없이 내 어깨에


팔을 처억 걸쳐올리고..-0-..










˝ㅇㅔ휴...오해마라..=_=..이 오빠도 억지로

붙어있느라 땀뺐다=_=..이해해라..엉??˝









난 어색하게 넘의 팔을 돌려빼며

또 어색하게 더듬거리며 말을했다-0-








˝내가 뭐..뭐..오해를 왜해-0-!!


애가..술먹고 벌써 취했나-0-..˝







˝..........-_-^.....˝







˝와.....머냐 -0- 진짜..


내 마누란 왜케 안오는거야-_-^?!˝








씩씩거리며 술을 퍼먹는 두남자- 0 -










˝우리도 먹자-0-인영아!!˝






˝응ㅋㅋ˝











웃으며 인영이와 건배를 하고 술을 마시는데


옆으로 시선이 느껴져 돌아보았더니..


화들짝 놀라며 고개를 돌리는 홍아라가 보였다-_-..









재수옵는뇬..


왜자꾸 쳐다보고 난리래.-_-^-_-^으씨..











˝너...중3때 홍아라랑 친했어-0-?˝






난 인영이의 곁에서 조심스레 물었다..








˝그냥..노는애들끼리 어울려 놀긴했는데..


그렇게 친하진 않았어..아라가 숫기가 좀 없어서..^-^˝







˝-0-홍아라가??숫기가...없어?˝







˝응..ㅇ_ㅇ되게 얌전했어..˝







˝그..그래..˝









-_-....지금은 왜저래..

갑자기 성격개조라도 하셨나-0-..

할려면 좀 좋은 방향으로 했음 좋았짜나-_-a













˝고딩 되서 많이 활발해진 것 같다^ㅇ^..˝






˝흥ㅡ.,ㅡ그런가보네..-0-..˝









저게 활발인가-_-..그럼 난 매우 조신한 여자가 되겠군.ㅡㅡ^








별일이야..


걸레라고 소문이 쫙깔렸는데.ㅡ_ㅡ





중학교땐 얌전했단 말이지...

미스테리의 걸이군.=_=





















웃고 마시다 보니 서연이가 돌아왔고.






오랜만에 회포를 풀었음에도


뭔가 찜찜한 이 기분=_=^





오늘은 영 아니올시다~이말이야..


맘이 또 답답해..










갈때까지 마신 나는 필름이 끊겼고-0-


택시 아저쒸의 부름으로 겨우 눈을뜨고선


비틀거리며 집으로 돌아왔다.






날 가드해주는 사람이 한명도 없었군.-,.-




























그 다음날부터 바로 잠수기간으로 들어간 나-_-







모든게 귀찮아져버린 나는


머리도 잘 감지 않고-0-밥도 끼니때 먹지 않고.


티비와 컴퓨터에 의존하며..


그 누구와의 연락도 거부한채-_-


혼자만의 폐인 생활을 누리고 있었다.






굼벵이가 되어가는 느낌- _ -








예현이 언니를 만나서..

빨리 조폭 문제를 결정해야 하는데...







내 의식속에서 그 문제를.

저 한 귀퉁이로 밀어내고 있는지도 모른다.





귀찮기 때문에..-0-..






언젠간 부지런해 지겠지뭐- _-;;;;;;











53.











새벽에 잠이들고.


매일 정오가 되어서야 눈이 뜨이는 내 처절한 생활들..-_-..








밥해먹는 것조차 귀찮아


문 앞에는 중국집 그릇들이 쌓여만 가고.


결국 내 수중에 남은 돈..달랑 천원.








12월 31일....한혜인 거지가 되다-_-














.........
................

이래서야 도저히 살수가 없어ㅇ.ㅇ



알바라도 구해보겠단 심산으로


오랜만에 단장을 하고 목도리로 목을 칭칭 감은 뒤-00-


아파트를 벗어났다.












편의점에 갔다가 연령미달로 쫓겨나고.


어쩔 수 없이 편의점 앞에 자리한..


벼룩시장 한보를 집어들었다=_=







..

오늘이 무슨 요일이더라...








신문 젤 위에 자리한 짙게 인쇄된 숫자들..


12월 31일 ..화요일...





불현듯 내 머리를 강타하는 아찔한 느낌- 0 -







날짜에 무감각하게 살아서.


하마터면 오늘이 2002년 마지막 날이란것도


깜빡 잊을 뻔했다..











˝호오..ㅇ_ㅇ..˝








잘됐다.어차피 구해지지도 않는 알바는 잠시


미뤄두고ㅡ.,ㅡ내 싸랑하는 조폭을 만나야 겠다.


몇일 못 보았더니_얼굴까지 가물가물이다ㅜ^ㅜ









폐인생활을 하며 차준환을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은건 아니었다..-0-^..







너무 자주봐서 좋기만 한건 아니니까..


자칫 지루함을 느끼기 쉬우므로.=_=


난 뼈를 깎는 아픔을 감수하면서도.


오늘과 같은 날을 만끽하기 위해 기다린 것이다..+_+


(사실은 게을렀던것....-_-a)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조폭에게 건 전화-0-








몇번의 신호음이 가고..







˝네..˝












까야>_<


차준환이다!!!
















˝..한혜인....말해.ㅋㅋㅋ˝






˝= 0 =네,네..오빠..˝






˝왜 전화해놓고 암말도 안하고 있어..˝










내 이름을 불러서 깜짝 놀랐다=0=


콩당콩당ㅡㅠㅡ










˝자..-0-..잘 지냈어요??..˝






˝응....잘있었어/?˝






˝네..^-^..˝





˝......#%%&^*&$˝






˝뭐해요 -0- 바빠요??˝






˝아..ㅇㅏ..엉.쫌..


아니.아니다-_-;;왜 전화했어??˝











왜 전화하긴.ㅡㅡ^


당연히 보고싶으니까지....꼭.용건있을 때만 해야하나.모,,

쳇....









˝오늘 12월 마지막날 이잖아요-0-뭐할건데요??˝






˝오늘??오늘 약속 있는데......

......망년회.왜??나랑 만나고 싶어?ㅋㅋ˝






˝아니요-_- 난 뭐 약속없는 줄 알아요..

나도 친구들 만나기로 했어요.뭐..!˝





거짓말이지만-0-


꼴에 자존심이라고.상하기 싫어서..


나도 모르게 튀어나가버렸다.








˝그래??.....할 수 없지 그럼..˝







˝..뭐가요-0-..˝







˝아냐.아냐ㅋㅋㅋ그럼 내일은 시간 비워둬^^˝







˝내일이요??!˝







˝어..해뜨는거 보러가자..^^˝








˝해뜨는거요??>_<알았어요!!˝







˝ㅋㅋㅋ좋냐..˝






˝네^0^......아.근데...해뜨는거 볼려면.

일찍 가야 되는거 아니에요??

새벽이나....-_ -^˝






˝그래.집 주소 불러봐..

데리러 갈께..˝







˝>0<......울집이욧!!!˝







.....
.................












.........
...
.....................


ㅇㅏ.설렌다>_<





내일이면.내일이면...쿡쿡..


조폭이랑 일출을 보는거다.















그렇게 부푼마음을 갖고..


혹시 방에 있으면 자느라 초인종 소리를 못들을까봐ㅡㅡ^


거실에 이불을 몇겹이나 펴놓고 잠이 들었다..


미리 옷도 입은채로.
















#.새벽 3시경.









벨소리에 눈이 번쩍 뜨였다.








잠이 덜깬 상태에서.


머리를 슥슥 안정시키고..



빨리 현관문을 열었다.


>0<..........









찰칵-








.......
................



˝ㅇㅓ>_+..........˝










갑자기 내 몸의 반만한 몽실몽실한 인형이


내 가슴으로 팍..안겼다.











거대한 인형 머리 뒷편으로.


씨익 웃고 서 있는 차준환.









˝오.오빠....!!˝






˝새해 복 많이 받아ㅋㅋ....근데 나 들어가면 안되냐??-_-?˝






˝..ㅇ_ㅇ들어와요>_<..˝





..







신기한 듯 방을 휘익 둘러보는 조폭.









˝집 좋다.ㅋㅋ생각보다 넓어...˝





˝혼자살기엔 넓죠=0=..



ㅇㅏ..근데....이 인형 나 주는거예요???˝





˝응..밤에 외로울까봐..ㅋㅋ˝













헉.ㅜ0ㅜ왠일이야..


절대 이런거 안해 줄 줄 알았는데..


왕보수.왕 무뚝뚝인줄 알았더니ㅡㅡ^


ㅋㅋ..제법 귀여운 짓도 하잖아!!






불키고 보니까...더 귀엽다..ㅎ_ㅎ


하얀색 곰도리...>ㅇ<..


모자도 쓰고 있다..벙거지로..ㅎ









˝앗.어딜들어가요!!빨리 가여>_<늦은거 아니에요??˝






˝........-_-어차피 준비해야 될거아냐!!


방에 꿀딴지 숨겨놨나..쫌 들어가면 어때.ㅋㅋㅋ˝







˝다되있어요.준비-0-!!


이것만..이것만 입으면.......


.........준비끝!!>ㅇ<얼른 나와요....˝










내 방에서 투덜거리며 걸어나오는 조폭..



내 방 볼게 뭐있다고..ㅡ.,ㅡ


별로 꾸미는 체질도 아니라.볼 것도 없는데...












˝여자방 맞냐??졸라 심플..-_-..˝






˝깔끔한게 조은거지머!!ㅎㅎ빨랑가요.!˝






˝그래..˝







˝헤헤^ㅇ^..˝






˝..너 세수도 안했지..-_-..드러라..˝






˝자기전에 했어요 -0- 깨끗하기만 한데..˝






˝난 드런 여자 시러-_-..씻고와.씻고.˝





˝- _-^˝














하도 씻으라고 깔끔을 떨어대는 조폭..

하는수없이 세수를 하고.양치도 하고..


덕분에 10분이나 더 늦게 출발을 하게 되었다.ㅡㅡ^








그래도..기쁘다.ㅋㅋ


조폭과 함께.새해를 맞이 하는 이 느낌.떨림..







기대만빵인 채로..비로소 집을 나서게 되었다....













54.











차에서 몇시간을 더 자고


날이 꽤 많이 밝아졌을때..


도착한 동해안의 바닷가.















..........
...................

바닷가에는..우리처럼 일출을 보러 온


사람들이 아주 많았다.북적북적-_-














˝오ㅏ.바다다!!>_<˝






˝-_-....좋아??˝







˝네!!(_ _)(>ㅇ<)(_ _)(>ㅇ<)....근데 추워요>0<˝







˝그니까 뭐랬어..옷 따뜻하게 입으랬잖아-_-^..˝






˝히히..나 목도리 사주세요-0-˝







˝뭐??아까 곰탱이 사줬잖아 =_= 한번 버릇들이면


정신을 못차리냐...니가 애야?˝






˝..쳇-ㅇ-^구박쟁이!!맨날 구박만하고.ㅡ.,ㅡ..˝











어이없다는듯 픽 웃어버리곤 아직 해가 올라오지 않은


바다를 말없이 쳐다보는 차준환..












나도 조용히..


차준환의 옆모습을 감상했다..=_=..





캬... 콧대 죽이시고~´ㅠ´










..




˝..아.저기 해........-_-..지금 뭐하냐..?˝






˝..-0-...˝








..오빠 얼굴 감상중이요......-0-...









˝내 볼에 뭐 묻었어....?-_-^˝





˝..눈썹 떨어..져가꾸..=_=..떼주고 싶어서..그래서..˝






˝내가 뗄래..-_-˝






˝..=_=^..˝











손을 들어올려 볼을 슥슥 훑고는


이상한 눈으로 날 쳐다본다-_-









˝암것도 없잖아..˝





˝............˝









당연히 없지.젠장..


그 잘난 볼떼기 얼마나 부드럽나 궁금해서 그랬지.


쳇.쳇.제길.제기랄..-0-^


(색녀=_=)













˝...봐봐.해뜬다...˝





-_-^


너 나한테 찍혔어.바보.-..-^






..




˝.......˝





˝오와>_<..소원 빌어야지!!소원..˝





˝ㅋㅋㅋ..˝









정말 크다.


바다 넘어로..천천히=_= 아주 천천히.


솟아 오르는 붉은 해..






두 손을 모으고


눈을 감고는 소원을 빌었다.











저 하늘에 계신 훌륭한 분들께-_-..



오늘이 새해니까.


새해에 처음비는 첫소원이니까..


꼭 들어주셔야 되요.













..´더 이상.. 나 혼자 만들지 마세요..


-_-.......


내가 사랑하는 사람..나 사랑해 주는 사람..


..나도 사랑하고.후회하지 않게.. 한번만.행복이 뭔지


알게 도와주세요..´...












꼭이요..


나라고..난 맨날 아파하란 법 없잖아요.그죠..?.





난 사랑이 뭔지 모르겠어요.


아픈건지 슬픈건지 미운건지 달콤한건지..






내 사랑은 이미 10년 전쯤인가.. 지나가버린


까마득한 언젠가.


끝나버렸거든요






이제 시작해도 되요..다시.


이왕이면... 아프지 않게요.


그 사람은.. 차준환으로 해주세요...꼭 좀 부탁해요..


















두 뺨 위로 찝질한 눈물줄기가 흘러내리고-_-




아이씨...정말-00-이런 감상따위에


젖어버리고 싶은 마음은 없었는데.





감았던 눈위로 눈물이 찡찡히 뭉쳐서


눈을 뜨니 눈앞이 뿌얬다=_=








˝........˝





심각한 표정으로 내 얼굴을 들여다 보는 조폭의 얼굴이


점점 뚜렷하게 시야에 박힌다.









˝에씨...왜 그렇게 봐요-ㅁ-!!˝






˝찌질이....-_-..소원빌다 왜 울어?!˝






˝무슨...위로는 못해줄망정.!!찌질이가 뭐에요ㅜㅜ


딴 남자들은 이럴때 손수건 꺼내서


닦아주던데...분위기도 몰라요.ㅠ0ㅠ˝








˝..그럼 그놈한테 가..˝







˝하..참..=_=..무슨 말이 그래요..??˝







˝난 센스없어서 손수건도 안갖고 다니고

느끼하게 눈물이나 닦아주고 그런 짓 못하니까.

그런 놈한테 가라고..아예 손수건 한 20장씩

갖고다니는 놈한테 가면 되겠네-_-^˝








˝-0-....가라면 못갈줄 알구요?!?!˝








˝말리냐˝








˝좋아요.흥... 잘됐네.여기 널리고 깔린게

남자잖아??설마 그런 남자 하나 없겠어!!˝










신경질적으로 일어서는 나와-0-


모래에 앉아서는 꿈쩍도 않는 저 남자-0-^









뭐야.뭐야 정말.


남자들은 왜케 밴댕이 소갈딱지 같은거야.


꽉 막힌 남자같으니라고..













척척척- 0 -


씩씩거리며 몇발자국 걷다보니.


정말로 모래사장을 벗어나고 말았다- _-









차들이 즐비한 도롯가.






찬바람을 맞으니 정신이 아득하다-_=






내가 뭐한거지 지금-_-??











미친거다.ㅡ.,ㅡ쌩판 낯선 이 땅을


싸우지 않아도 됐을일.순간적으로 흥분해버려서..


앞뒤 가리지 않고 배회했으니.









시발.....불행하게도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다-_-...









아차_싶은 생각에


차라리 되돌아가자 마음을 먹고 빙글~뒤를 돌아


내가 걸어 온 길을 되짚어 보았다.










도로변 밑으로..


까마득히 모래사장을 메운 수많은 인파-0-










..찾으러 왔어야지.... 차준환.나보다 더 등신..


뒤쫓아 왔었어야지..









새해 첫날 부터 싸움으로 시작하는 우리-_-


참 꼴보기 좋구나.


무슨..이래선 소원 빌 자격도 없잖아..














가끔 쌩쌩 달리는 차 외엔


인적도 드문 도롯가를..


걷고 또 걸었다.






지금으로선 조폭의 차를 찾아내는게 급선무다.






핸드폰도 무엇도 가지지 않은 내게


저 많은 사람들 중 어딘가에 섞여있을


차준환을 찾는 다는건. 달하고 악수하는 것만큼 힘든일- 0 -









까만 에쿠스만 보면 흠칫하던 나는


제법 많은 거리를 걸어서



드디어 진짜 차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래도..


마음 한켠으론 차준환도 날 찾고 있을거라고 믿으며..


꼭 찾겠지....










빨리 와요...


얼어 죽기 전에..=_=..











차 옆에 주저 앉아서


얇은 츄리닝점퍼를 입고온 대책없는 내 머리를 수없이 원망하고 원망했다.



손은 새빨갛게 얼어붙기 일보직전-.-


입에선 저절로 으으으 하는 소리가 새어나온다..











왜 이렇게 안오는거야-_-!!


설마.. 내가 진짜 손수건 가진 남잘 꼬시고 있는줄 아는건 아니겠지?!







그랬다면..


난 아주아주 실망하고 말꺼야.


여기 온 사람들 90%가 커플 아님 가족인데..


왠만큼 머리가 나쁘다해도 내 말을 곧이곧대로 알아먹진 않을꺼야.






조폭이 고등학교도 제대로 안나왔다고 해도=_=...


설마...ㅠ_ㅠ..









나 손시려워 죽겠단 말이야..


동상 걸리면 어떡할래.....?








난 여기에서 꼼짝달싹 할 수 없는


절박한 상황이다..



내가 아는곳도.내가 갈 곳도...도무지 보이지 않는 데..













젠장스럽게도..


어둑어둑해진 하늘에선 후두둑 후두둑 내 머리를


적셔오기 시작했다..















55.








미치고 팔짝 뛸것같다.아니 펄쩍-_-


내 머리를 살금살금 적셔오는건..


다름 아닌 눈이었다..=_=











에잇. 하필 지금 내릴께 뭐란 말인가.


그 로맨틱의 대명사라던 허연눈이..


오늘처럼 눈치없어뵈긴 또 처음이다.











지금 내 처지에 짐 밖에 되지 않는 저..써글 눈을


피하려 말라 비틀어진 나무들 사이로 파고들었다-0-











아우아우ㅜ0ㅜ서러워 죽겠다.....젠장..


누구는.. 다정하게 해뜨는거보고 눈도 맞고.


난 뭐냐고.. 혼자 지랄맞게 궁시렁 거리면서 떨어야되겠엉..어억ㅠ^ㅠ










...발 시려버....@0@










옷을 쭉 빼서..장갑삼아 손을 가리고


웅크린채 귀를 막고 있는데..


바람이-_-..쉬잉 불더니..


후두둑..하고 나뭇가지에 붙어있던 눈 뭉탱이들이 떨어졌다..


머리 위로 철퍼덕..-_-..






..=_=...





˝..아...씨이...ㅜ_ㅜ...죽고싶어...엉엉...

차준환...개시끼....우엥...ㅜ0ㅜ..˝








아무도 없음을 핑계삼아


대놓고 꺼이꺼이 울어버린 나.


대체 오늘 얼만큼이나 눈물뺀거야.=_=


평소엔 잘 울지도 않는데..










사박..사박..





결코 많이 쌓이지 않은 눈길에..


어디선가 발걸음 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인기척에 놀라_무릎사이로 파묻었던 얼굴을


살짜기 들어올려..옆을 보았다









˝...하아.....하아...˝












거친 숨을 =_= 내쉬며..

.........열라게 노려보고있는 조폭..-_-








이제 오면 어떡해..







이름모를 반가움이 먼저들었으나..


몸은 반대로 반응하려는지-_-^홱 고개를 돌려버렸다.












저벅 저벅..



바로 옆까지 다가온듯.ㅡ.ㅡ^








˝씨발....졸라게 찾았잖아..!!˝








나도 졸라게-_-기다렸다 뭐..








..한숨을 내쉬곤..내 앞에 앉아-0-두손으로


나의 얼굴을 들어올리는 조폭..





그 손길이....


미지근하다..=_=a..










˝얼었네-_-^씨발...이게 뭐냐..


짜증나...일어서..˝











내 머리와 어깨에 쌓인 눈들을 툭툭 털어주고


다시 몸을 일으킨다..


또한번 북받쳐오르는 마음에 눈물을 왈칵 쏟아내는데..


따라 일어서지 않는 날보고 짜증을 내더니-_-


번쩍 팔을 잡아끌어버린다-0-^









˝.....아악!!˝





˝엄살은-_-..똑바로 못따라오지..?˝






조폭의 손을 훼까닥 뿌리쳐버렸다.







˝..뭐에요!!..ㅠ_ㅠ쥐났단 말이에요..!!˝










얼어버린 손으로 연신 발을 주무르는데..


조용하다 싶던..조폭이 또다시 앞으로와 쭈그려 앉는다..










˝안아.업어?˝





˝...뭔데요...˝





˝안는게 낳은지.업는게 낳은지...고르라고-_-˝





˝....됐어요!!멀..=_=;;그냥 부축이나 해요..˝





˝그래..˝










그렇게.. 조폭의 코트에 함께 휩싸여=_=


따뜻한 차까지..겨우 도착했다..


부끄.....*-_-*..


차준환 가슴쪽의 온기가 그대로 느껴지는듯.











˝...........˝





˝..........˝









히터까지 틀어..점점 따뜻해지는 차안.



한순간에 긴장이 풀려버리는듯이..



그쳤던 눈물이 찔끔=_+ 튀어나왔다.














옆에서 계속 쳐다보는 조폭의 시선이


매우 무안스럽게 느껴져왔으나=_=


내 눈은 오로지 정면만을 향해 고정되었다.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허연게 눈앞에서 펄럭거렸다ㅡ.,ㅡ








˝닦어..˝








휴지 한장을 내밀고서..


쓴웃음을 짓는 조폭.


씁~절라 어색하다..=0=










˝.........˝




˝..........˝





˝나하고....말 안할꺼야..?˝










진지한 말인데...

뉘앙스가 좀 웃겨서 풉하고 웃어버릴뻔했다=_=







웃지 않은게 천만다행이지..-_-..


쥐도새도 모르게 생매장 당할지도 멀라..-_-^










˝........˝







˝죽을때까지..입 다물고 있을려고..-_-..?˝






˝.....진짜 미워요...˝






˝-_-..왜?˝






˝내가.. 얼마나 추웠는지 알기나 해요??


얼마나 기다렸는지 아냐구요..뭐하다 이제와요!!


아예 오지말지..나 얼어죽게 내버려두지!!ㅠ^ㅠ˝








˝ㅋㅋㅋ..그랬어?우리 섭섭이??^-^..˝







˝우이마아여ㅠ^ㅠ!!!어어엉..˝(웃지말아여..어엉-_-;;)











좋다고-_-웃으며=_=내 머리를 쓰다듬는 조폭.


차가울 텐데..-_-a









˝.......˝





˝몸 좀 녹았어??인제 출발할까?˝






˝웅...더 보고 싶은데..- _-˝






˝아직 정신 덜차렸지..그렇게 떨어놓고 더있재??˝






˝다른 사람들은 다 눈보면서 좋아할때..

난 오빠 언제올까..눈 다 녹으면 올라나..-_-..그러면서.

기다렸다구요...˝







˝....어쩐지 귀가렵더라니-_-..또 졸라 욕했지??˝







˝당연한거 아니에여-_-!!그렇게..가는데도 내버려두고.

뒤쫓아오지도 않고.....아씨.생각할수록 기분나쁘잖아-0-!!˝







˝야...누가 안쫓아갔대?!나도..바로 따라갔다고...˝







˝......거짓말마요!!그럼 왜 그렇게 오래..안나타난건데요!!

한시간은..넘을껀데..말이 안되잖아요...˝







˝ㅇㅏ어~씹..진짜 갔다니깐..=_=^

갔는데........어떤 기집애가 길 잃어버렸다면서.앵기잖아..=_=˝







˝ㅡ0ㅡ그래서..길 알려주느라 그랬다구요??

난....그렇게 떨고있을ㄸㅐ??ㅡㅡ^˝






˝그럼 어떡하냐..좆나 울면서 매달리는데...˝







˝흥...꼬실려고 그런게 아니고??˝







˝누가??내가??미쳤냐!!˝










버럭 소릴 지르는 차준환.


-0- -0- -0- 귀청떨어지겠다..



체엣.






˝누구든지요...!!˝






˝몰라....씨발..할튼.나도 모르는 길을 갈쳐달라고

앵기잖아..그씨발년이....아오.짱나게..˝







˝........˝








이제..나보다 더 흥분한 조폭ㅡ.,ㅡ


아까의 일을 회상하며.. 열이 뻗쳐오르는 듯 했다-_=







˝그..그래서여..-_-;;˝






˝그래서는 뭘....모른다고 하고..빨리 너따라 갈려는데..


너 없잖아..벌써 도망가고-_-^˝







˝칫...˝






˝졸라..사람들은 북쩍거리는데..환장하겠드라..-_-^..


그 많은데서 널 어떻게 찾으라는지...눈앞이 다 캄캄했어.˝






˝나두요...˝







˝ㅋㅋ..그래도.혹시나 해서..여기까지 와봤는데..


딱 있잖아..삘 꽂혔지..^^˝







˝>_<....흥!!내가 진짜..


남자 꼬시러 갔으면 어쩔뻔하구요?!?!˝








˝-_-미쳤냐...그러고.화내고 가는데..어느 미친놈이


꼬시냐.꼬인다고 넘어갈 그런놈도 없을뿐더러..


너 니 얼굴을 너무 믿는거 아니야??-_-^˝







˝뭐에여..-_-..그말..기분 나빠질려고 하는데??˝







˝ㅋㅋㅋ..가자^^˝













우여곡절..웃는것보다.눈물만 한없이 쏟아부었던=_=


결코 좋은 추억의 장소가 되지 못할 바다를..


뒤로하고. 우리의 보금자리로 향하였다...






내가 다신.정월 초하루부터-_-해뜨는거 보러


오나봐라..!!!!













56.











˝....일어나.야.=_=^..˝





˝..... ......˝





˝한혜인...이녀석..-_-..철썩철썩(-_-)˝





˝..헉.헉...우으...˝





˝얘가 왜이래...-_-^야..정신차려봐..혜인아!!!˝





˝아악!!!!!>0<˝






















그리고 나는 잠에서 깨어났다..








눈 앞에서 당황스런 얼굴을 하고 있는 조폭.

















˝-_-;˝





˝아..아아....˝












머리에서 식은 땀이 베어나왔다.
















악몽을 꿨다..-_-


2년전..16살때 처음으로 집을 떠나게 된날의 꿈을.


그 지독스러운 꿈..











새삼스레 그 재수없는 기억이 담긴 꿈을


지금 꾸는 이유는 뭘까..


제일 지워버리고 싶은 날을 다시..



....잊지 말라고......?...

















˝왜그래...꿈 꿨어??왠 땀이 이렇게 나냐..˝








내 이마에 손을 갖다올리는 조폭..








˝만지지 말아요˝








나는 조폭의 손을 툭하고 밀어내버렸다.









..아..ㅇ_ㅇ..







이럴것 까진 없었는데...


나도 모르게 그만.
















˝...-_-; 아직 화가 덜풀렸어?꿍하긴ㅋㅋ...˝










내 생각외로

조폭은 별로 게의치 않아하는것 같았다-_-^
















˝.......다왔다˝









정말.....=0=


창밖으로 눈을 돌려보니 어느덧 울동네


아파트 단지였다.













˝들어갈께요.운전 조심해서 가세요-0-˝





˝야...나 그냥 가라고??-_-;;˝






˝에..?- 0 -그럼??울 집에 갈려구요??+_+˝





˝...아니ㅋㅋㅋ내리자.집앞까지 모셔주께..

오늘따라 영 허약해 보여서......-_-˝





˝-0-˝












헉.ㅍ0ㅍ고마워라.......!


나의 식은땀을 보고 맘이 동한게야.+ _ +




감동감동감동>0<앞으론 자주 땀을 짜내야지.















차에서 내려 날 부축해주는 차준환을 보고 있노라니..


마치 내가 공주님이 되어-0-보디가드의


에스코트를 받는듯한 느낌이 드러따.





생전 처음 느껴보는 생소한 감정이랄까..ㅡ.,ㅡ









밖의 차가운 공기가 귓전을 때려도


나의 가슴은 마냥 불타오르고 있었다 ///_///











악몽따위 까맣게 잊은채-_-


행복감에 휩싸여 아파트 관리실 앞까지 다다른 순간이었다.
















˝....-_-....?저자식이 왠일이래.˝ -준환










조폭이 걸음을 멈추었고,


나도 조폭의 시선을 따라 그놈을 보았다.








그넘도 이제사 우리를 보고서


담배를 땅바닥에다 던지고 -0- 우리쪽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안녕..하십니까(_ _)˝ -환희













놀란 내 얼굴을 흘끗 쳐다보더니


차준환에게 먼저 꾸벅 인사를 해보이는 환희.







˝그래..˝







조폭도 무표정으로 인사를 받아준다.


정말 적응안되게 -_-;;; 조폭들의 인사같다...












저늠은 아침부터 (오전 11시경-0-) 왠일로 찾아왔담.











˝왠일이냐?˝ -준환






˝....혜인이....˝ -환희





˝혜인이 뭐..?-_-^˝





˝......저.혜인이 친굽니다.형..˝






˝그래서.뭐..아침부터 말안하고 찾아올 정도로

친한친구다.. 이런 얘기 말고..

난 지금 왜 찾아왔는지 묻고 있는데....?˝





˝.......˝









입술을 앙다무는 환희ㅇㅁㅇ



왜이런거지???무슨일이람-0-?!



내가 초조해 지는 이유는 뭐고??!












˝뭐냐고~~내 말이..개짖는 걸로 들려서 씹어먹는거야??˝






˝..아닙니다..˝















화난듯 틱틱거리는 조폭을 보는건 첨이다.ㅇ_ㅇ


누군가에게 굽히고 들어가는 환희를 보는것도


첨이공ㅇ_ㅇ오오...놀라워..











˝오.오빠..왜그래요=_=;;우리 그러지 말고!들어가서

같이 밥이라도 먹을까요??>_<아.배고푸다!!˝






˝....=_=....˝









한심스런 표정으로 날 훑어보는 조폭-0-


아씽 ㅠ0ㅠ 괜히 말했나봐..걍 입다물고 있을걸.


내딴에는 잘해볼려고 그런건데....우잉ㅠ^ㅠ










차준환은 슬며시 담배를 꺼내 물었다..


입에 담배를 문채..








˝뭐해..붙여.˝









잠시 멍하니 있다 =_= 주머니를 뒤적거리고..


라이타를 꺼내어 조폭에게 불을 붙여주는 환희.






꼬봉같아 보이진 않지만...


웬지 자연스럽다-_-^


뭔가가 있단말이야...-ㅇ-
















˝임마.얼면 어뜩하냐 ^-^ 장난인데..˝








하며 환희의 어깨를 툭치는 조폭이다...-0-









˝형....˝






˝너무 오래 붙어있진마..나 질투나니깐.ㅋㅋㅋ˝






˝=_=˝












-0-..오빠..-0-..그런말을 하다니...



낯짝이 간지러버유>_<











˝..추운데 들어가봐..˝





˝응>ㅇ<전화할께요!!˝





˝ㅋㅋ..그래^^˝





˝들어가세요.형..˝





˝응..넌 빨리 얘기하고 가~~˝





˝-_-..예..˝













그리고 나의-_-조폭은 휭하니 떠버렸다.


배기가스를 퐁퐁 뿜어내는 차 뒷꽁무니를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는데ㅠ_ㅠ












˝야 -_-^ 아주..맛이 갔구만..˝











이 녀석좀 봐라 -0- 조폭이 떠난지 몇분이나 지났다고..


아까 그렇게 굽신거릴땐 언제고(-_-;)


건방스럽게 담배를 꼬라무는 꼴이라니 -ㅇ-^








쯧쯧..이래서 호랑이 없는 굴엔 토끼가 왕흉내라고-_-^ (맞나-_-a)


그러니까 위계질서가 필요하다 이말이지..











˝얼이 빠졌네.빠졌어..-0-쯧..˝









내 머리를 툭툭 치는 유환희 - _-









˝씨..ㅜㅜ왜자꾸 머리 건드려?!!


너 진짜 울집엔 왜왔는데..!!˝










˝오늘 날씨 더럽게 춥다 =_= 씨발..빨리 들어가자.˝












그러며 -_- 나보다 잽싸게..


엘르베이터에 홀랑 -0- 타버리는 유환희였다.











˝.....문닫지마!!!>ㅇ<같이 가야지....!!아악!˝












약삭빠른놈..ㅠ^ㅠ


필시 날 괴롭히려고 온거야.엉엉ㅜ0ㅜ













57.










˝들어와=_=˝









신발을 벗으며 낯선듯 고개짓을 하는 환희놈-0-






환희는 울집에 오는게 처음이다.







그러고보니 -_- 요즘들어 집에 부쩍 남정네들의 출입이


잦은것 같다.









후후-_-이놈의 인기는...







(자랑.....아닐텐데...ㅡ.,ㅡ)














˝..집에 아무도 없냐..?˝






˝=_=..나 혼자 사는거 알면서~!!놀리나ㅡ.,ㅡ˝






˝..어...˝












머쓱한 표정으로 뒷머리를 긁적이는 환희.


어색해할 필욘없는데 -0- 바붕..


저 자식도 은근히 착한 구석이 있어가꼬-_+











척척 걸어들어온 환희는 거실 끝자락에

벙찐듯이 서있다 - 0 -









˝기집애가 저게 뭐야..거실에서 자는거

티내냐??졸라..어떻게 집을 이꼬라지로 해놓고

남자를 끌어들여-0-와...깡좋다..˝









˝-_-^니가 최단시간에 내집에서 쫓겨나는

최초의 인물이 되고 싶은가 보구나?!!˝









˝아씨...나 배고파..=0=˝














저자식이 왜 남의 사생활을 갖고 감놔라 배놔라야-_ -


차준환도 암소리 안한걸..




헉.ㅡㅡ^혹시..조폭도.속으로 막 욕하는거 아냐??


설마....


아아.그럴지도..ㅜ_ㅜ나보고 세수도 안한다고.그러면서


드럽다고 핀잔 줬었는데..


..허헉.허헉 ㅠ..ㅠ 앞으론 깔끔하게 해놔야징....쥘쥘T_T
















배고프다고 닥달하는 환희를 위해 -0- ..사실은


내 배가 밥달라고 요동을 쳐대서ㅡ.,ㅡ신나게


밥상을 차렸다.













큰 맘먹고...


냉동실 한칸에 짱박혀 있는 피같은..갈비도 꺼내


구웠다ㅡㅠㅡ











˝.........˝






아니나 다를까.


갈비를 굽는내내 젓가락을 퉁퉁 튕기며


내 주위를 서성대는 놈..-0-












˝넌 복받은줄 알어~니가 이런날아님 또 언제

돼지갈비를 먹어보겠니-_-?˝







˝지랄말고...굽기나 해˝











써글롬-_-;;




내가 넘한테 갈비를 내놓기까지 얼만큼의


망설임과 수전증세를 보여야 했는지..


넘은 죽어도 모를것이다 =_= 우우...








˝밥묵자!!!>_<˝








식탁에선 소리없는 전쟁이 벌어졌고.


갈비는 삽시간에 동이 나고 말았다ㅇㅁㅇ










..그로써 녀석과 나의 아침 식사는 매우 조용히


끝날 수 있었다-_-...












˝그렇게 갈비가 좋더냐 -_- 돼지새끼˝









˝하..누가 할소릴. 넌 무슨 여자애가

고기 앞에 환장을 하고 덤벼드냐-_-?!

너만큼 애교없는 기집애도 살다살다 첨본다..˝







˝그래서 내가 좋은거 아니고??˝







˝..=_=..화장실이 어디야..˝







˝왜?!토쏠린다 말할라 그랬지?!!!ㅡ.,ㅡ^씨이..


할튼.잘 먹여놓고 욕먹는 다니까ㅜ^ㅜ˝







˝미치겠네..화장실 어디냐니까-_-^˝







˝나쁜넘..흐으...내가 너무 불쌍해져..ㅜㅜ

이젠 안보이는데서 나 씹을라고???˝







˝아씹..보이는데서 씹으면 되지.뭣하러 안보이는데서


씹고 지랄해!!내가 너냐???젠장-_-..그래..


이빨에 고기 낑긴거 빼러간다.됐냐??씨발..˝







˝-0-..-0-..오..˝












큰소리를 버럭 지르던 환희는


단박에 화장실 문을 열고는 쏙 기어들어가 버렸다-_-







그럼 그렇다고 진작에 말을 하덩가....-0-..


자식이..잘 찾으면서.









식탁을 정리하는데 환희폰에서 유쾌한 벨소리가

울려퍼진다.








˝야!!너 전화왔는데 안나와??안받을거야?!˝







화장실에서 천천히 들려오는 녀석의 목소리.








˝.....후..냅둬!!˝







˝-_-^...시끄럽잖아!!˝







˝아.몰라..저러다 제 풀에 지쳐서 꺼지겠지..˝










으이고..ㅡ.,ㅡ


뭘한다고 저렇게 오래버티고 있담.

혹시 똥 누나??-0-??






흠.흠..=_=




좀처럼 그칠줄 모르는 녀석의 핸드폰,


행주를 휘릭 휑가레치고 헐레벌떡 거실로


뛰어갔다..








신나게 달려갔더니

바로 눈앞에서 끊기는 정체불명의 전화.

ㅡ.,ㅡ..이놈의 폰떼기..주인을 닮았나..








애꿎은 폰을 노려보고 있노라니 잠시 후 딩딩~소리와

함께 메세지가 들어왔다.






감히 나의 호기심을 와방으로 자극한 네놈은 누구뇨ㅡㅇㅡ






벌컥 폰뚜껑을 열어제꼈다.



음성메세지인데..


이름은 저장돼있지 않은 모양이고..


번호는 많이 낯익은..내 친구 수은이의 번호-0-


통화목록을 보면 방금까지 전화한 사람도 수은이란걸 알 수 있다.


나한텐 방학하고 나서 문자 한통 없던 년이ㅡ.,ㅡ^






에휴에휴.


알 수 없는 서운함에 통화목록을 밑으로 쭉쭉 내려보았다.


무슨 상관인지..ㅡ.ㅡ;







헉.세상에나!!


그 바로 아래..발신함을 꽉 메운 동일한 이름.ㅡ0ㅡ


한혜인...!!>ㅇ<


녀석..많이 목말랐나 보구나 =_= 쓸데없이 날 이렇게 찾다니.












˝....재밌어?^-^..˝





˝..어.??헉..ㅇㅁㅇ어..언제 나왔어어...

티라도 내던가!!>ㅁ<˝






˝뭘 그렇게 골똘히...ㅇ_ㅇ..내 폰이네..?˝






˝아 -0- 아니..나는..누구한테 전화온지 궁금해서..˝







환희의 폰은 내 손에서 닫기지 않은채로


들려있다-_-









˝에이씨=_=그걸 니가 왜 궁금해해?!이리내..-_-^˝





˝여..여기-ㅇ-˝








폰을 쥐고 들여다 보며 인상을 구기는 환희넘.









˝수은이가 많이 찾나보다..빨리 연락해줘라^ㅇ^˝





˝됐어.˝





˝야아 -_-; 그런말이 어딨어..전화도 여러번 한거보면

급한 모양인데..˝





˝됐다고.. 왠 신경이야-_-^?그렇게 궁금하면 니가 하든가.˝






˝못됐어..유환희 -_-^ 너 진짜 못됐다.˝






˝못됐다고??ㅋㅋㅋ..그래.나 못됐어^^나 못된놈인거

인제 알았냐??..

그러니까 니친구한테 귀찮게 좀 하지 말라그래..짜증나 죽겠어˝






˝-_-...정말..말이 안나온다..

수은이가 나만 친구야?지도 친구면서ㅡ.,ㅡ

꼭 이름 안부르고 니친구래..˝





˝.....˝








환희새키-_-아예 대답도 하기 싫다는듯이


능청스레 티비를 켜버린다.








˝넌 뭐하러 우리집 왔냐!!-0-밥 다 처먹었으면

빨랑 가버려!!˝






˝..-_-..여자애가 말하는 거봐..

시집 자알 가겠다.˝






˝그럼!잘 가지.!잘가고 말고.웃기셔..남 시집 가는거

신경 쓰지 말고 니 앞날이나 좀 걱정해라??

걸핏하면 여자에 술에 담배에...킁킁..이것봐.또

옷에 담배냄새 나는거.˝






˝아...이게 미쳤나=_=^어딜 킁킁거려..!˝






˝어랏 ㅇ_ㅇ 가만있어봐..

너 담배냄새가 너무 리얼한데..?

혹시 -0- 우리집 화장실에서 핀건 아니지??˝





˝-_-..˝






˝꺄악>ㅇ<난 몰라!!˝









과연..


화장실엔 연기가 자욱했다..-_-..


쓰레기통에 척척 담겨진 담배꽁초 서너개는


고맙게 생각해야 하는걸까-_-?








˝컬럭컬럭>ㅇ<우에에>ㅠ<˝








울집 화장실..너구리굴로 변신하다..-0-..









˝-_-^..꼴깝떤다..그만하고 일루오지??˝





˝너 진짜 싫어질라 그래ㅠ^ㅠ˝





˝뭐~언젠 담배피는건 용서할 수 있다매??˝




-_-a...그런적이 있었던가..?






˝내가 언제..헝..간접흡연이 얼마나 나쁜데..

내 목구멍에 구멍이 뚫릴지도 몰라..ㅠㅠ˝





˝미친거아냐..??그정도론 얼굴에 땀구멍도 안나..

짜증나.. 니가 말했잖아. 담배하고 술은 이해한다느니

그러면서..쌈질만 하지 말라고-_-^˝





˝ㅠ0ㅠ˝









아아..이제야 기억난다.



예전에 환희가 조폭의 끄나풀인걸 어렴풋이

의심하게 되었을때 했던말..


그래도..그건 그때 사정이고-_-..


담배연기 좋아하는 사람이 어딨냐ㅡ.,ㅡ









˝암튼 너..어떻게 남의집을 이지경으로

만들 수 이써ㅡ.,ㅡ그리고..대체 왠일이냐니깐??

내가 이것만 수십번 째 묻는다-_-˝






˝..전화해도 안받고.졸라 싸돌아 댕겼냐...˝







˝뭐..폰 놓고 갔어.˝






˝-_- 어딜 갔는데??˝






˝도..동해..˝






내가 왜 떨어야 하는질 모르겠다-_-..


왜 죄지은 사람같이 심문받는 기분이 드는건가?!








˝거짓말..˝





˝-0-거짓말 아냐!!동해바다 보고 왔어-_-;;˝





˝준환이 형..이랑?˝





˝...으응//˝






˝..좋았겠네 ^-^ 해도보고.바람도 쐬고.안았어?

키스도 했겠네...기분 좋았겠다?.˝






˝뭐가..-_-..안그랬어.너 왜그러냐??

안어울리게...˝








˝...안어울리지..그치?!씨발...나도 존나 안어울리는거

너무 잘 알겠어서 열받어.짜증나.돌 거 같어..˝






˝.......˝











고개 숙인 환희가 쪼끔은 가여워 보였다.


=_=뭘까.이런 마음은 -0- 가져선 안되는 감정일텐데>0<


난 대체 왜이런담..


어휴 -0- 어휴 -0- 아휴...휴휴휴..








58.









물끄러미 옆에 앉은 환희를 보았다.









˝........˝




˝..........˝












자식..좋은 샴푸 쓰는구나=_=


향기가 예술인걸 -0-












나도 몰래 손가락이 환희의 머리로 가까이 간 순간이었다


(변녀의 끼=_=;;)












˝........-_-^..˝







- 0 -화들짝 돌아다 보는 환희- 0 -


그 시선은 곧바로 내 손으로 향하고.










˝아..이건..오늘따라 니 머릿결이 고와 보여서-0-..˝











내가 생각해도 시덥잖은;; 변명들을

주절주절 늘어놓고 있는데..


화악★


하고..녀석의 ˝입술˝이 부딪혀 왔다..-_-..














@0@!!!...@0@....뱅글뱅글..뱅글뱅글..


















˝웁@$$^*@$&^*&*#$&~~˝










난 쉴새없이 뭐라고 떠들어댔지만


그 말들이 제대로 터져나올리 만무했다.


...묻혀서 웅얼거림도 되지 않고 침만 증가할뿐-_-;;;;













한혜인. 19세가 된 첫날..첫입술을 늑대에게 빼앗기다 ㅠ_ㅠ























그러는-_-와중에도..


쉴새없이 손발이 넘을 구타하고 있었다.


-_-



성난 아기처럼 -0- 마구 두들겨 대는 내 손짓 발짓에도


불구하고..


급기야는 바닥으로 쓰러트리기까지 하는 녀석















⊙0⊙!!!!아악!!!!이러다 진짜 큰일난다.


큰일나고 말아!!>ㅇ<으아악!!살려죠요!!

















큰 충격을 먹고서..혼신의 힘을 다해


주먹으로 녀석을 강타해버렸다..














정확한 펀치에 살짝 얼굴이 돌아가버린 놈.










˝허억..허억..˝











환희는 머리를 쓸어올리며

내게서 몸을 띠었다...(-_-)..











아아..주인공 여자들은..


보통 그럴때. 뺨을 때리곤 했었는데-0-


난 뭔가 멋드러지는게 없구나..















이런 ㅠ_ㅠ 아쉬워 할때가 아닌걸.


키스 한방에 완전 맛이 가버린게야.흘흘ㅜ^ㅜ


남자가 늑대로 변하는건.순간이라더니...












눈물이 찔끔 묻어난 눈으로


흘끗 옆을 째려보자 아무렇지 않은듯한 눈으로


누워있는(-_-;;) 날 내려다 보는 환희다.






개.늠.새.키.-_-




















˝미.미.미..미..˝






˝째려보지마..귀신 나올라-_-^..˝






˝미..미..˝

















입가에 굉장한 경련이 일어났다.


ㅇ_ㅇ제대로 말을 못할 정도..

















˝미치긴 뭐가 미쳐 -_- 니가 그런 야리꾸리한

분위기 만들지만 않았어도..˝







˝미친놈아!!!!어어엉!!!!!꺼져버려!!ㅠ^ㅠ!!˝







˝-_-까불래..?˝







˝너..너..니가 어떻게 그럴 수...˝






˝후우...뒷골땡겨...좀 닦어라 =_= 추해.˝







˝.....장난해??뭐하는 짓인데.지금..˝















난 지금 다리마저 후들후들 떨려오는데


환희는 전혀 아무렇지 않다는 모습이다.


저.. 시건방진 표정하며 -_-;;


별거아니라는 얼굴.......-_-^..미치고 팔짝 뛸지경이다.

















˝미안...˝






˝.......˝








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오는데..-_-


미안하다고???고작 그 말이면 다인가??-0-














˝처음이라서..미안.˝






˝-0-˝










에이씨블.


그렇게 티나나.ㅡ.,ㅡ


첨인걸 어떻게 알아챘지-_-+내가 키스를


그렇게 못하는걸까..








ㅠ0ㅠ..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담?!!!















˝너.꼴도 보기 싫어!!빨리 가버려!!˝







˝어떻게 그 나이 먹도록 한번도 안할 수 있냐..-_-?˝






˝아우씨ㅜ0ㅜ짜증나!!!진짜 꼴보기 싫다고!!

왜 말귀를 못알아먹어?!너한테..더 실망하기 전에

얼른 꺼져버려...˝







˝그래.꺼져줄게.근데..미안하다는 말 뻥이었어-_-..

하나도 안미안해. 별로 좋은것도 아니었는데

잘했다고는 생각한다..나 너무 나쁜놈 만들지마.˝







˝..재수없어..˝







˝-_-^간다˝










쾅.






환희가 떠난 뒤-_-.







이불에 얼굴을 묻고 자지러지게 한바탕 울었다.


-0-어이가 없어서.





아아..아직도 가슴이 콩당콩당..





ㅠ^ㅠ..어메요.당했심더..ㅠ^ㅠ
















무엇보다 기습공격-_-에 놀란 맘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기 때문이지만..


시간이 경과할수록, 그것보단 환희넘이 괘씸해졌다.


믿는 도끼에 발등찍히는 기분이랄까-_-^














황당하고 황당하고..또 황당..


나한테 그런짓을 해놓고-0-표정하니 안바뀌다니.


그 말은 또 뭐고?오히려 당당했잖아.


비러머글..ㅡ.,ㅡ


인제 그넘 얼굴을 어떻게봐..


뻔뻔스런 자식ㅜ^ㅜ













나는..나도 모르게 첫키스에 대해


환상이란걸 쪼꼼 가지고 있었나보다-_-


그리고 그 상대는 당연히 차준환..일거라고..


막연히 점 찍어놓고 있었는갑다-.,-





서운함도 없지않아 있다-0-^


조폭이 빨리 선수를 쳐줬음 하는......>0<어머!!


이런 발칙한 생각을.//_///ㆀ





















그렇게 첫키스의 악몽은..


하루, 이틀이 지나며 나도 모르게


점차 기억 속에서 덤덤히 사그라들고 있었다.









잊는게 아니라 누그러졌다고나 할까.ㅡ_,ㅡ




























며칠이 지난 후..


어제 라면과 사탕 하나를 사먹고


최종적으로 내 수중엔 0원이 남았다.







후후-_-..이건 앵버리라도 해야할 판이구나..











하는수없이 비장의 카드를 꺼내들고 +_+


은행으로 향했다.






사실, 내가 먹고 쓰고 학교 공락금이며 세금, 문제집값..


기타등등...이 많은 돈을 해결해 주는것은 외국으로 가버린


현이 아저씨의 돈이다.


말하지 않아도 척척 돈을 보내주는 아저씽ㅡ0ㅡ


어떻게 살고 있는지는 잘 멀라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따 -_-;;


아저씨, 알라븅♡


이런 내맘 반드시 알거라 믿으며......;;

















쳐박아 뒀던 세금 쪼가리도 챙겨갖고..


번호표를 뽑아 차례를 기다렸다.







하필이면 666번....-_-;


무슨 재수가 없을 징조란 말인가.







금욜이라 그런지-0-?오늘따라 유난히 사람이 많다.


카드에서 돈을 뽑아..


한참이나 번호를 다시 한번 보고.


소파에 우두커니 앉아있는데..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_=..사람이


내 앞을 슈욱 지나간다..






저사람..내가 아는 사람..맞나..?


=0=..









59.









며칠 안감은 듯 떡진 머리로 양볼을 절묘히 감싸고.

촛점마저 희미한 눈으로 내 앞을 스윽- 지나가는 한 여자.








여자는 날 알아보지 못한채 지나치고,

호기심에 말을 걸어보려 일어서는 찰나..




띵동.




666번..내 번호를 알리는 불이 들어왔다




다시봐도 영 재수없는 번호이다.=_=











˝어서오세요^^˝










친절하게 웃는 농협언냐에게 세금 쪼가릴 건네고..

눈은 자꾸만 아까의 그 여인네를 찾고 있었다.




어디있지?- _-^

우리반 재수탱이 홍아라 같았는뎅












계산이 끝나 영수증을 챙겨선 몸을 휘릭 돌리는데

띵동.

또 한번 불이 들어오고

휘비적 휘비적 내옆으로 걸어오는 그 여자.






조금...많이 초라하긴 하지만..










홍아라 맞구만. 컥컥>ㅇ<









왠일이니 왠일이니~ -ㅁ-;

오늘 그녀의 빠숑에 과감히 3.0 이란 낙제점을 주겠다.ㅡ.,ㅡ






첫번째.츄리닝이라는 깜찍한 설정.그래..이게 뭐 어때서´^´

그러나 두번째.노 스타킹에 맨살이 솔솔 보이는 구두에는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ㅇ=

그리고 세번째.때꾸정물이 줄줄 흐르는 낯짝과 삼일은 족히

안감았을 법한 떡진머리와 반도 존재하지 않는 눈썹.






제 아무리 뻔뻔한 두꺼비라도

감히 저 상태로 바깥세상을 나들이하기란 쉽지 않았을 터인데..





쯧쯧=ㅁ=..

자타 공인 퀸카가 어찌 저런 몰골일꼬.









아래위로 훑어보는 시선을 느꼈는지..

눈을 비비던 홍아라가 흠칫-_-하더니

놀란 얼굴로 날 바라본다.






갑자기 눈이 마주쳐 화들짝 놀란 나도-00-

아라를 쳐다보며..씨익 어색한 미소를 지었당.ㅡ..ㅡ








˝....오랜만이다..-_-;˝





˝-0-˝








내 인사를 씹어먹고

벙찐채 서서 눈알을 요리조리 굴리는 아라뇬.









˝홍아라....?˝




˝네??ㅇㅁㅇ?네?!사.사람 잘못 보셨는데요....!˝




˝-_-; 왜그래..너 아라 맞잖아..˝




˝아..아-0-..나.난 아라가 아니라..

아...아라동생.아리야!!-0-˝





˝뭐???˝





˝호..호호´0´ 아라가 말 안했나 보구나.사..사실 우린 쌍둥이야.

내가 동 -0- 동생이지. 우리 아라언니 친구구나?!?!˝





˝=_=˝





˝니가 착각한거야-ㅁ-이런데서 다 만나고..우연이다.

아라한텐 내가 잘 말해줄께^ㅇ^그럼 난 바빠서 이만.˝





˝......;;˝









그리고는 매우 도도한 걸음걸이로

문을 향해 걸어나가는 홍아라......아니, 홍아리 =_=a..









저걸 믿어야 돼.말아야돼?









˝저기요!!손님.손님!잔돈 받아 가셔야죠-0-!!!!!!˝











이미 그녀는 문을 반쯤 벗어나고 있었다.









˝...저기요, 손님!˝








이번엔 다급히 날 부르는 농협언냐-0-







˝아까보니깐.아는 사이같던데..죄송하지만

이것좀 아까 저 분한테 전해드리면 안될까요?

제가 좀 바빠서요...부탁 드릴께요˝





˝네-_-;˝








창구 너머로 잔돈과 영수증을 내 손에 꼭 쥐어준다.

아니-_- 이렇게 부담스러울 때가.




내 손안의 4/4분기 공락금 영수증에는..

홍.아.라. 라는 이름이 또렷이 박혀있다.

다시보고 눈씻고 보고 또 다시봐도 -_-; 틀림없이

홍아´리´ 가 아니라 ´라´이다.







......-_-.....음흐흐..감히 나에게 구라를 까다니..

딱 걸려쓰~












황급히 농협을 나서자..

종종 걸음으로 마악 코너를 돌아가는 홍아라의

떡진 머릿결과 등판이 보인다.








기둘려라!!>_<

내가 오늘 너에게 진정한 쪽팔림의 맛을 보여주리라.!!









헉헉.헥헥>ㅠ<








조금만...

쫌만 더 =_+







이제 한끝 차이다.










˝........홍아라!!˝












잰 걸음으로 겉던 그뇨가..

우뚝 걸음을 멈추었다.







섣불리 뒤돌아 보지 못하는 아라를 향해

잽싸게 다가섰고..








˝..오모나-0-아까 그 아이로구나..

왜 날 따라 온것이ㄴㅑ?!˝






˝아라야^ㅇ^˝





˝어머..얘좀봐~나 아라...-_-언니 동생.아리라니깐^-^자꾸

헷갈리나봐??˝





˝홍아라^ㅇ^˝






˝얘가 머리가 많이 딸리나..

홍아라가 아니라...홍.아.리.라고..-_-^˝





˝영수증 여깄다 ^ㅇ^ 아라야˝





˝ㅇ_ㅇ?????˝







내가 건네는걸 받아들고

어벙한 표정을 지어보이는 아라뇬.








˝거스름돈도 안받아가면 어떡해..^0^그렇게 쪽팔려써?˝





˝무..무슨 소릴 하는거야,얘가!>_<˝




˝츄리닝에 구두신은 게 어때서..그럴수도 있지.

뭘 그렇게 쪽팔려해..나한테 거짓말 할 만큼 그게

그렇게 큰일도 아닌데..^^˝





˝ㅠ0ㅠ그만!!˝





˝-_-;˝





˝그래..잠깐 나 좀 따라와라.=_=˝





˝따라가긴 어딜...!어어..야..!!˝










돌변한 눈빛을 하곤-_- 무지막지한 힘으로

날 끌고가는 홍아라.





이뇬이뇬..삐실하게 봤더니

의외로 엄청난 힘을 보여준다.

이러다 나 얻어터지는거 아닐까?-_-a;;;;




















잠시 후.

씩씩거리며..어느 후미진 놀이터 뒷골목으로

날 끌고온 홍아라.









흘.........날 조질려는게 틀림없어....=ㅁ=









˝놔,이거!!>ㅁ<˝






퍽.






곧바로 차가운 모래더미에다 날 내동댕이 친다 -_-;







아씽..벌써 시작이야?ㅠ0ㅠ









˝그래.이년아!!나 홍아라다.왜!!속이 시원하냐!!˝






˝그봐ㅡ.,ㅡ맞으면서..˝ (아직 사태파악 덜된듯-_-;)





˝..이..이 미친년이.돌았나?!!>ㅁ<˝






˝왜이래-_-;˝





˝.....아유.아유.아오오!!!!!˝





˝=_=˝







크게 괴성을 지르더니.


털퍼덕.


내가 고꾸라진 모래 앞으로 주저 앉는 홍아라.








˝.....- _-˝





˝야...한혜인..˝





˝왜.홍아라-ㅇ-˝




˝...나..부탁하나만 하자.˝




˝....뭘??ㅇ_ㅇ˝




˝오늘..-_-^나 본거.그거 비밀로 해-_-^...주라.˝





˝왜ㅇ_ㅇ?˝




˝아오오!!!!!!시발..장난하나?!!!!!!!!!˝






˝(움찔)=_=˝





˝니년 말대로.쪽팔려서 그런다 왜!!어쩔래!!엉??!!˝





˝아니...뭐 내가 어쩌겠다는게 아니라=_=....

씨이.근데 너 왜자꼬 말끝마다 이년 저년이야-ㅇ-?!˝





˝뭐?ㅡㅡ^˝





˝내가 말하고 안하고 간에 말이지..욕 들어먹는거 디게 기분 드럽다.?

나도 욕 못해서 안하는거 아니걸랑...-_-˝






˝-_-˝







어쩐지 상황이 꼬여간다는 느낌이

나에게도 와닿았지만..

이미 터져버린 말꼬는 닫힐줄을 몰라했다.







˝그래서..홍아라..니 요점이 뭔데?˝






˝-_-a..그....러니까..오늘 나 본거 애들한테

말만 하지 말라 이거지..내말은....˝








난 왠지 홍아라를 놀려먹고 싶어졌다.´ㅠ´






이때껏 은근히 당해온 데서 비롯된

유치한 복수심이랄까.





어쨌든 나는 이 순간을 즐기고 있음이 틀림 없었다.




나에게 존재하는 악마의 잔재...-_-;;







˝만약에...싫다면..?˝






˝뭐야?!?!˝






˝왜 화를 내고 그러냐..그냥 말이 그렇다는 거지.ㅋㅋ내가

누구한테 뭘말한다고??니 뒷땅까서 좋아할 애가

누가 있는데....-_-?˝





˝많지!유환희!김인영-0-!!!앗.아니..꼭 그런게 아니라.아씨..

이씨발년이 지금 나갖고 놀아?!?!됐어됐어.필요없어!!

오늘 너죽고 다죽자.에이씨...!!˝






철썩,






그렇게 어이없이 시작된 뇬의 뺨공격에

나는 충격을 먹고..

재빨리 뇬의 머리채를 후려 잡았다-_-





헉>ㅇ<이...이년.머리 안감았는데...!!







그에 질새라 내 머리를 잡아채는 뇬.







우에엑>ㅠ<내 손이 썩어가고 있다..








˝아악!!!놔.놔 이썅년아!!!˝





˝..너 혼자놓던가!!˝









쉼없이 해드뱅잉을 시키는 뇬때문에

어지러워진 나는..

빠른 손놀림으로 뇬의 복부를 강타했다...








˝.........아아악!!!!!!!!>ㅁ<˝












누가 예상이나 했겠는가.

하필 오늘 이런 재수없는 일이 일어날지.




이게 다....그 666의 저주가 아닐까 -_- 하는

머피의 법칙이 살짝 떠오르며..












아라뇬은 쌍가르마파의 얼짱답게..


주먹은 약했다.-ㅇ-.오로지 존경할만한 깡이 존재할뿐.



그에 비해 나는..


어릴적부터 조폭 아버지의 손에서 자라


각종 격투기와 공수도를 익힌 몸-_-


등치우람한 남자는 아니더라도.. 범생이같이


약한 놈 하나쯤은 자신있게 때려눕힐 수 있는 멧집을 가졌다.










아라야...

뒷 일은 책임 못진다..=_=




언닐 너무 원망말길.ㅡ,.ㅡ











60.










치열한...전쟁과도 같은 뇬과 나의 맞짱-_-








그로부터 2여분후.








내 주먹도 주먹이지만..

뇬의 개깡은 정말이지 가공할만한 경지이다.

저렇게 죽사발이 나도..

잘못했다 -_- 그만하자, 는 말은 죽어도 안하는걸 보면..







어쨌거나 우린 둘다 지쳐서 담벼락에

몸을 맡기고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몸 이곳 저곳이 제법 욱씬거리고 아프다.

치명적인건 부은 눈-ㅇ-



재수없게시리..얼굴만 집중공격 당했다 - _-;;

이 면상으로 한 일주일간은 집안에

곱게 짱박혀 살아야 하겠지....ㅠ_ㅠ


알바나 한번 구해볼까...했더니, 그것도 물건너 가버렸다.









에휴휴.....

이제 열아홉살이 되었는데. 이런 쌈짓거리나 해야하다니..

앞으로 나의 일년이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 같은

예감이 불현듯 머리를 스친다..








툭툭.모래 먼지를 털어버리고

힘겹게 자리에서 일어섰다.










˝콜록콜록-ㅁ<˝









기침과 함께 입가에 묻은 피를

내뱉는 아라뇬.






아예 땅바닥에 드러누워 가쁘게 숨을 몰아쉰다.







아아.....=ㅇ=왜이르케 죄책감이 느껴지는가..

난 정당방위일 뿐인데.-_-;






암튼 간에 뇬은 죽어갈듯이

말없이 신음소리만 뱉어냈다.







˝........허억....허억..꾸엑..!˝










-_-;;;;;

돼지 멱따는 소릴 내다니...ㅡ.,ㅡ












하는수없이 핸드폰을 꺼내들고..


급히 구원요청을 시도했다..


아.이 상대를 배려하는 착한 마음씨.....!







=_=^...

쳇..홍아라랑 내가 만약 반대 상황같았으면,

나몰라라 도망갔겠지??

틀림없어=..=












잠시후.



전화를 건지 채 5분도 지나지 않아


빨갛고 하얀 구여운 =_= 텍트를 몰고 나타난 아이.









˝헉.!!씨발..무슨 일이고-0-!!˝









내가 찾는 아이..=_=









˝야!!한혜인 니 얼굴이 왜 이지랄인데?!

어떤 씨#$좆만한 새끼가 이랬노-0-!!!!!!˝








사투리 소년....희철.

입다물면 왕킹카......권군..





아아-0-

말빨이 억세서 슬픈 꽃미남이여....!!










˝야..되게 빨리 왔다.˝





˝...이 근처에 배달 나왔다가...!!ㅇ_ㅇ니 얼굴 왜

이꼬라지냐고 물었다 아이가!!˝





˝-_- 내 꼬라지보다..저기.니 짝 꼬라지좀 먼저 걱정해죠.˝










동그랗게 뜬 눈으로..

내 손끝을 향해 찬찬히 시선을 돌리는 희철이.







딱 벌어진 입은 10초간 다물줄 모르고..














많이 놀란 모양-_-





˝.....와...좆나게 갈아놨네....˝





˝쟤 죽을려고 그런다.빨리 옮기자..근데 이 텍트에

태울 수나 있겠어..-_-?˝





˝이게!!무시하나?!-_-^˝






˝아-0-아니야.얼른 병원가자.˝





˝니는...-_-..니는 게안나?(=너는 괜찮아?-_-;)˝





˝그럼....나도 치료 받아야지!!빨리이!!>_<˝






권희철이 한심하단 눈초리로 날 쳐다본다.



-_-


헐...딴사람도 아닌 권희철한테.....-_-a...


묘한 이 기분.










˝..안되겠다!!택시 잡아라..!!˝





˝어??어>_<그럼 오토바이는?!?!˝





˝아.씨..몰라!!그건 그때가서 생각하고˝



























다급하게 서두르고 서둘러..


기절과 흡사한 -_- 지경의 아라뇬을


응급실로 보내놓고서..


나는 권희철과 다정히 상처를 치료받고 왔다.



-_-히히.










입원해야 한다는ㅡ.,ㅡ홍아라는 우선 3인실로 배정받고..


(이뇬은 기절했는지 주사 맞고 잠들었는지 암것도 모른다..-_-)


홍아라가 편안히 잠든것을 확인 한 뒤에


조심스럽게 병실을 빠져나왔다..










˝어떡해 -0- 괜히 나와서..니 돈 쓰게 하고..˝




˝됐다..˝




˝에이~아까울텐데...-0-!˝





˝치아라..왜이라노??둘다 물에빠진 생쥐꼴을 해가꼬..

양아치 만났나-_-..얼굴 기억나는대로 그려봐라.-_-^˝




˝아냐.됐어;;잊어버리지뭐^-^; 나.나도 많이 때렸어..˝




˝쳇.ㅋㅋㅋ니가 뭔 힘이 있어서ㅋㅋㅋ˝










이...이자식ㅠ_ㅠ

날 얼마나 순수한애로 보고 있는 것인지;




한 번 시작한 거짓말은 쉽게 빠져나오지 못한다고 했던가.

나는 도저히 희철이에게..진실을 말 할 수가 없었다.-_-;;;






˝근데...니 자랑(쟤랑) 친했나?-0-우예 같이 싸웠노..?˝




˝음..?- _-+;; 그건....그니까..우.우연히..!!˝




˝...말 좀 더듬지 마라.애자같다-_-˝




˝-_-a그래..얼른 가자.˝




˝어딜?˝




˝어디긴..난 내집으로 가고.넌 니집..아니다.

너 일하다 왔다며ㅡ.,ㅡ˝





˝그래-_-^˝




˝-_-..˝




˝....씨바!!죽으따!!!아씹..짤리게 생깄네!!˝








인간아..=_=인간아..










꽁지 빠지게 튀어나가는 권희철의 뒷모습에다

혀를 끌끌 차주다가..






수소문 끝에 간신히 홍아라의 집전화번호를 알아내어

부모님께 연락을 취하고는(극비리에-_-)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컴백했다.








남걱정보다.내 몸이 나른하여

뒷탈까지 걱정할 여력이..내겐 없었다..


그래서..끝난 줄 알았던 오늘 일이 질질 꼬이는 건지도..-_-


















#. 다음날













따르르릉 따르르릉..






새벽녘부터 무례하게 걸려온 전화-_-







˝.......여보셔!!!˝








난 나의 단잠을 깨우는 전화를 세상에서 제일 증오한다.



-_-;







˝미칫나..˝









그래도 사투리는 무섭다 -_-;;








˝희,희철이야?˝





˝가시나가..전화를 뭐 그따구로 받노?!!˝





˝미안해ㅠㅠ;;˝






새벽부터 전화한건 뭐 잘하는 짓인가....?ㅠ0ㅠ






˝.....자고 있었나?˝




˝응.지금이 몇신데.-_-˝




˝6시 반......아참.니!!병원에 오지..아니,.가지마라!!˝




˝ㅇ-ㅇ??무슨병원??˝




˝-0-홍.그 가시나 누버있는 데!!!xx병원 있다아이가!˝




˝아...-_-a거기...˝






내가 거길 왜가냐..ㅡ,.ㅡa.


미치지 않고서야..





홍아라가 오라고 돈싸줘도 안갈끄다.ㅡ_ㅡ´´





˝암튼 오지마라!!아니 가지마라-0-1!!˝




˝-_-^...왜..?˝




˝어허!토달긴.면회 가기만 가봐라.절대 가지말고...잠이나 자라!˝





야.........



라고 말하려는데-_- 다급히 끊겨버린 전화..








녀석의 태도는 뭔가 많이 의미심장 했다.-_-



















옛말에 청개구리를 삶아먹으면 시키지 않는짓을

반대로 한다고 했던가. 그래서 개구리는 잘못던진 돌에도

배가 터져 죽는다는 속담도 있고...


-_-a........어쨌든 나는 홍아라가 누워있는 병원으로 향하고 있었다.









혹시나 해서 말해두는건데, 내 손에는 아무것도 없다.


즉, 빈손이라는 말씀-_-


자고로 웬수에게 줄 음료수 같은 선물이란 오바나 다름없는 법이다..-v-











그뇬의 병실을 찾기엔 내가 너무 낯짝이 뻔뻔스런 몸이라.

어쩌면.....아니.당연히 있을지도 모를 뇬의 친구들에 대비해

잠시 심호흡을 하고서 병실을 들어섰다.








˝.........˝







띠요옹.....+_+







왠일인가-0-

어제 홍아라가 누워잠든 그 침대엔..

웬 낯선 할매가 자릴 차지하고 있었다.



이뇬 보기보가 몸이 튼실했던가..´-´a








˝여기 있던 애요..혹시 퇴원했어요?˝





˝누구..ㅇ_ㅇ..나 오기 전에 그 애말잉가?˝





˝네.고등학생 여자앤데^^˝





˝아아.그 머리 냄새 많이 나던 학생 말이구먼.

그 학생 702호로 옮겼다드만.˝





˝풋.아..네^^고맙습니다.˝








할머니 덕분에 긴장했던 마음은


한없이 사그라 들었고.


신나는 발걸음으로 그뇨가 쉬고있을


702호로 향하였다.ㅇ-0-ㅇ











가는길에 웬 검은정장을 입은 험상궂게 생긴 사람 둘이


복도에 서있는걸 보고 흠칫 놀랐으나..


대수롭지 않게 여기곤 발걸음을 매우 빨리하여-_-후딱 지나쳐


내가 올줄은 상상도 못하고 있을 아라의 병실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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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ww50 ㅋㄷ ...2006-03-21
^M^ 이거 책이름 있는데.내용도 약간 비슷.조폭이 사랑한 여자. 인터넷 소설 있는데.??인기순위? 베낀건가요? ...200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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