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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잊혀진 당신에게 날짜 12-07-27
등록자   양재호 조회수 1632
작가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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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naver.com/tryman222 추천수 3
 

TO. 혜영
안녕. 샬롬
날씨가 갑자기 무더워지고 있구나!
어디선가 무엇인가 나타날 것 만 같은 무더운 여름에 계곡의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고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고 싶구나
한번도 마음 편하게 누군가와 도시탈출을 하지 못한 우물한 개구리처럼 살고 있지만 언젠가 도시탈출이라는 이름아래 멀리 떠나 볼 것이다.
너에게 편지를 쓰게 된 동기는 무엇일까?
너를 좋아해서 아니면 그냥 아니면 편해서 아니면 나의 메말라가는 감정을 순수하게 만들기 위해서 아니면 심심해서....
어떤 이유가 되든 난 너에게 편지를 모아서 줄 것이다.
너의 생일인 1월 5일까지 틈틈이 모아서 나의 마음을 담아서....
너는 어떤 반응 어떤 얼굴일까 궁금하지만 ....
부담 갖지는 말아라 너의 마음이 움직이는대로 행동해도
너를 귀찮게 하지 않겠다고 약속한다.
나의 전부를 드러내는 편지가 될 것이다.
어떤 사람의 인생을 통해 네가 배울 것이 있다면 좋으련만.....
난 네가 굉장히 편하다는 것을 먼저 밝혀둔다.
좋아하는 그런 감정과는 조금은 다른 것이지만 이런 마음은 언제든지 좋아하는 감정에 빠져들기 쉽다는 것이다.
낯선 일산에서 산지 1년이 지나가고 있지만 제대로 인간답게 살아보지 못한 내가 너에게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걱정되지만 넋두리라고 생각하고 잘 읽어주기 바란다.
보잘 것 없는 인생도 인생이라는 것을 미리 밝혀둔다.
개봉박두 곧 시작됩니다. 기대하시라
2000년 5월 28일 아침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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