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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들국화
날짜
12-09-07
등록자     도토리 조회수 18763
작가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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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작시 추천수 0
     
 




들국화 / 정연복

삼월 목련처럼
눈부시지 않네

오뉴월 장미같이
화려하지 않네

가슴 설레는 봄과
가슴 불타는 여름 지나

가슴 여미는
서늘한 바람결 속

세상의 어느 길모퉁이
가만가만 피어

말없이 말하고
없는 듯 그 자리에 있는 꽃

찬 서리와 이슬 머금고
더욱 자기다운 꽃

한철 다소곳이 살다 지고서도
그리운 여운은 남는

인생의 누님 같고
어머님 같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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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담아 갑니다 감사합니다 ...2012-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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