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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파리의 여인
날짜
05-08-01
등록자     파리Love 조회수 14252
작가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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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수 0
     
 

1. 기대해마지않았던 애기야씬!

박신양은 능청스럽기도, 순수하기도 한 모든면을 다 가지고 있어서 더욱 매력적이게 느껴진다.
여자를 대하는 방법은 잘 알지만 정작 첫사랑도 못해본 재벌 2세 이혼남 기주는 태영이 곤경에 처해있을때 왕자님처럼 나타나서 일을 해결해준다. 하지만 그건 수혁도 마찬가지.. 그런데 두 왕자님의 짠!하고 나타나는 시기는 전혀 다르다. 기주는 태영이 자존심을 상하는 상황이나 정신적으로 힘들때 나타난다면 수혁은 태영이 육체적으로 힘들때 나타난다. 오늘은 특히 그 차이가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나싶다.
기주가 태영을 도와주는 상황과 수혁이 태영을 도와주는 상황이 비교되지않는가?

그리고 기주는 질투심이 강하다!(정작 기주 본인은 아직까지 태영에 대한 감정을 잘 모르는것같지만;)
클럽에서 기주는 태영을 가만히지켜본다(아마 아는체할까말까 망설였겠지-ㅂ-) 근데 문의원 딸인가?(이름도 기억안남-_-)태영에게 파트너가 없냐며 소개주켜주겠다고하자 낼름 달려와 태영의 어깨를 감싸안으며 태영의 애인인척 선수친다; 아마 다른남자가 태영옆에 있는게 싫었던거같다ㅋㅋ

그리고 이어지는 기주의 어퍼컷퍼레이드!! 아주 날 죽여라씬이다-_-; 미안하다며 늦어서 미안하다는 태영의 가짜애인 한기주ㅋㅋ 친구들 안소개시켜 주냐며 계속 나의 정신을 빼놓는 대사를 치는데...커억;; 박신양짱이란 말밖에;; ˝태영이 애인입니다!˝하고 태영을 자신쪽으로 감싸안으며 보여준 미소는 이렇게 멋질수가가가가@@ 그뒤는 정신이 혼미해져서 계속 꺄꺄~거리기만 했........다.


2. 그리고 오늘의 속시원했던 첫번째씬

클럽에서 나온 기주와 태영과 그밖에 무리들;; 태영이 이만 가보겠다고하자 기주의 애기야~(오오~ 애기란 목소리가 이리 멋지다니..) ˝오빠 차 여기있는데 어디가˝라니라니... 분명 기주는 태영에게 오빠란 소리가 무지 듣고싶은거다. 저번주도 오빠가 다 해결할께라고 하더니ㅋㅋ 문씨여인이 태영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태클을 걸자..여기서 박신양의 화내는 장면은 통쾌!상쾌! 기존의 왕자님들이 여자를 잘 아는 바람둥이로 나오는데 정작 악녀의 말만은 다 믿는 알수없는 캐릭터였다면 한기주왕자님은 여자든 남자든 상관없이 자신이 호감가는 상대에게만 잘해주는 쿨한 왕자님이었던거시다. (파리에서 태영에게 호감을 느끼기전까지는 ´쉽게 말하지.당신해고야´란 말을 여자에게 서슴없이했던 남자아닌가? 그런데 누나에겐 한없이 어리광부리는..한기주의 매력은 여기서 나온다)

˝저..실례지만 성함이..당신 참 나쁜여자네.비싼 옷에,비싼구두에,비싼 목걸이 했으면 말도 행동도 비싸게 할줄 알아야지(버럭!) (태영에게)다른친군없어? 다른친구없어도 이친군 만나지마!˝ 여기서 한기주의 성격을 한눈에 알수있다. 재벌2세지만 탁월한 경제감각과 돈을 함부로 쓰는 사람에 대한 거북함을 가진 사리분별이 명확한 한기주.. 이제껏 드라마에서 놀고먹고 돈 펑펑쓰는 모습으로 그려져왔던 재벌2세들과 차별화가 느껴진다. 일하는 재벌2세! 실제로 이런 사람들도 많다. 너무 재벌들을 한심하게만 그려왔던 드라마에 한방을 날려주네~


3. 태영의 신데렐라 이야기..

파리의 연인이 신데렐라 스토리라고 대놓고 말했지만 이런 대사들은 트랜디드라마로써 솔직하다고 말할수밖에.. ˝저기 여자는요..그런 상상 가끔하거든요. 화려한 사람들 틈에 나혼자만 시든꽃처럼 앉아있는데 어디선가 백마탄 왕자가 나타나서 내 이름 불러주고, 내 어깨 감싸안아주고, 흩어진 머리카락 가만히 쓸어주는 상상..거기다 대문앞까지 바래다주면 그건 너무 완벽하잖아요˝ 이런 상상 안해본적있는 여자 있는가? 없다고? 에이~설마; 이건 나쁜게 아니다. 꼭 돈많은 남자가 아니더라도 날 알아봐주는 한사람에 대한 동경인데 머가 나쁘지? 다만 그게 꼭 돈많은 남자와 없는 여자의 신분상승관계만 부각되서 그렇지..돈없는 남자라도 날 알아봐주고 단 한사람에게 대한 꿈을 꾸는게 머가 어떻단 말인가? 그리고나선 기주는 고대로~누나에게 상담한다..태영의 대사 그대로를ㅋㅋ 누나의 어드바이스를 믿고 태영에게 돌진하기를 비나이다!


4.어머,,사장....;;;

건이의 놀라운 아동학대죄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난 후 집으로 가던 태영이 기다리는 기주를 보고 깜짝놀라는 장면.. 이씬은 모든게 웃기다; 태영이 ˝어머..사장....;;˝하고 기주의 호칭을 얼버무리자 웃으며 기다리던 기주의 표정을 봤는가? 순간 굳었다ㅋㅋㅋㅋㅋㅋ 태영이 자신을 보고 놀라고 사장님이라고 불렀던게 맘에 안들었나보다ㅎㅎ;

자신의 가슴에 있던 수건을 꺼내서 자리를 만드는걸 보고 나는 태영일 앉히려고 그러는줄 알았다. 그런데 왠걸 고~~~대로 자연스럽게 자기가 앉고 태영이 건내주는 음료수를 건네받는다. 이장면도 웃긴데 이 다음장면 진짜 쓰러지게 웃겼다.... 음료수 뚜껑을 손톱으로 3번이나 뜯었는데 안되자 안되는걸 옆에 놓고 자연스레!~태영이껄 가져와서(여기서도 태영의 음료수를 따주는줄 알았다;) 한번에 따더니 홀짝 자신이 마셔버린다ㅋㅋㅋㅋㅋㅋ

˝이거 왜 안따져? 불량품인가? 가서 하나만 더 뽑아오지?˝ 옆에 둔 불량품 음료수를 태영에게 줘!버린다.
태영은 ˝이거 비싼건데 안따지면 확~신고버리......˝하다가 쉽게 뚜껑을 따버리고 이때 기주의 놀라는 표정 귀여워쓰러진닷! 정말 손가락힘좋네;; 태영의 솔직함과 털털함에 자신도 모르게 누나외에 처음으로 외간여자(?)에게 어리광을 부리는 기주,,

그리고 여기서도 일하는 재벌2세의 모습을 확실히보여준다. 태영과의 협상도 놀라운정도로 합리적으로 해낸다. 카메라를 돌려주는거 맞냐는 태영의 말에 그럼..단!.....어쩌구 저쩌구..태영을 설득한다. 자존심 강한 태영의 성격을 겪은 기주로썬 더이상 NO!라는 말을 듣고싶진않았을거고 그는 태영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는 범위내에서 제안한다. 사랑하는 여자와의 협상도 공과 사를 구별할줄 아는군... 확실히 박신양의 표정이나 연기의 스펙트럼은 놀랍다. 어색함을 전혀 찾아볼수 없는 표정과 대사법.. 일상생활처럼 자연스러우면서도 어딘가 특별함이 느껴지는..


5. 드디어 손을 잡다!!!!!!!!

문씨여인은 출연은 반갑지않지만 그로인해 기주와 태영의 가까워지는 속도는 훨씬 빨라진것같다. 선을 본 문의원딸에게 우연이라 냉정하게 잘라말하고, 사무실에서도 무시하고, 사랑 한번 못해보고 이혼남인 자기와 결혼하는게 억울하지않겠냐며 거절하는 방법도 딱! 한기주답다. 사무실에서 태영의 이력서를 낚아챈 문여인의 행동에 다시 이력서봉투를 낚아채오며 회사일에 상관하지말라고 태영과 나가버릴때!!!!!
분명 태영의 손목이 아닌 손을 꼭! 붙들고 나갔당~ 부러븐것;; 회사옥상을 올라가서도 손을 놓지않고 있자 태영이 억지로 손을 뺄때 기주는 왜 손을빼지?하는 표정이었다.>_< 문의원딸이 왜 와있는지 궁금하지?라고 물을때 태영이 궁금해줬음하는 기주의 표정을 읽을수 있었다. 태영이 약간 질투하는 걸 느끼고는 재미있어하는 기주.....캬캬캬!


6. 아직 생각해본적없다는 기주..

태영의 카메라박스에 붙여진 어릴쩍 태영과 태영의 아버지사진을 보면서 기주는 많이 부러웠을거다.
자기와 다르게 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태영에게 그래서 끌리는지도.. 일하는 재벌2세 기주의 비서는 사장의 퇴근시간에 불만을 터트리고 문의원의 딸이 이쁘지?라고 말하는 기주... 놀라는 비서에게 ˝입고있던 옷이 이쁘지않디?˝라고 재치있게 대답하는데 이남자..반하지않을수 없다; 강태영에게 왜이렇게 잘하주는지 궁금한 비서의 질문에 턱을 만지면서... ˝멀? 내가? 아!그렇지˝ 이거이거! 요장면~대박...이렇게 자연스런 대사처리 심호흡, 여러감정이 혼합된 표정..그는 천재다!!!!! 왜 진작 박신양을 몰라봤는지 후회될정도..억지로 멋있게 보일려고 애쓰지않아도 박신양은 자연스럽고 특별하게 연기를 하는 힘이 있다. ˝아직까지 물어본사람이 없어서 생각을 안해봤는데...이제부터 생각해보지뭐˝라는 한기주는 아직까지도 왜? 강태영에게 끌리는지 모른다..그저 니스에서의 일을 보상해주고싶은 감정으로만 생각하고싶은거겠지. 30대가 되도록 전처외엔 아는 여자도 없는데다 한번의 이혼까지 겪은 한기주에겐 사랑은 두려운 감정일꺼다.

그리고 오늘의 마지막 하일라이뚜! 일하는 재벌2세의 모습을 가장 확실하게 각인시켜준 장면!! 직원들과 구내식당에서 식사하면서..한기주의 대사..가슴에 진짜 와 닿았다. ˝직원들 표정이 좀 불편해보이는데 저만 그렇게 느끼는겁니까?! 여기 제가 회장님 외아들인거 모르는 직원있습니까?! 다들 소화불량인 얼굴들인데 이래서 무슨 교감이 되겠습니까? 밥은 편하게 먹어야죠! 회장아들 아주 재수없더라!! 그자식 아주 뺀질뺀질하더라! 부모 잘만나서 호강한다더라!! 마음껏 험담하면서요~! 직원식당에서 식사하는 소박한 재벌2세?? 이거 너무 가식적이않나요? 먼저 일어나겠습니다!˝ 헥헥! 직원식당에서 식사하는 소박한 재벌2세?˝ 이부분의 감정과 눈빛연기할때 카리스마가 철철 흐릅디다.>_< 꺄아아~전 이장면만 수십번 돌려봤슴다! 솔직히 저도 직장생활하지만 직원들과 좀더 가깝게 지내겠다며 직원식당에서 같이 식사하는 상사들 별로 달갑지않습니다. 얼마나 불편한대요ㅠㅠ 목에서 음식이 걸리는것같은 그 불편함이란-_-
기존의 재벌2세의 막무가내식 일처리능력과 비교되는 장면이다. 늘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행동을하는 한기주는 재벌이 아니더라도 매력덩어리 그 자체이다.

수혁과 클럽에서 만나는 장면은 애틋함이 느껴졌다. 수혁이 기주에게 꼭 자신의 편이 되달라고 다짐을 받을때 기주와 수혁의 눈빛..앞으로의 일을 예고하는것같아서 마음 아팠다. 수혁을 친동생처럼 느끼는 기주가 나중에 수혁이 짝사랑하는 여인이 태영인것을 알았을때의 그 막막함이란 이루말할수 없을텐데..벌써부터 안타깝다. 아버지의 사랑을 느껴보지못한 기주에게 가족이란 존재는 누나와 조카 수혁뿐일텐데(수혁이 행방불명됐을때 안절부절 못하고 수혁의 방에서 기다리며 전화도 해보고, 수혁을 찾으려애쓰는 기주의 모습은 엄마를 잃은 아기새같았다) 그런 수혁과의 라이벌이라면 기주성격에 망설일게 분명..ㅠㅠ

이때 문의원딸이 출연; 술마실 시간은 있으면서 나랑 데이트할시간없냐고 쏘아붙이자 기주의 통쾌한 두번째 대사 ˝응..없어˝오오~쿨한 기주왕자ㅋㅋ

아버지가 없는 수혁, 어머니가 없는 기주, 아버지의 사랑에 목마른 기주, 어머니의 사랑에 목마른 수혁,
서로 가질수없는 것에 대한 동경이 느껴진다. 기주는 수혁의 자유로움을,,수혁은 기주의 능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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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르앙리 좋은 글 감사합니다 ^^ ...2006-06-16
티에르앙리 ㄳㄳ ...200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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