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류의 책들이 흔히 하는 말들이 써있으리라 생각했다. 전에 읽었던 성공한 사람들의 일곱가지 습관이라는 스티븐 코비의 책처럼... 사실은 예상을 깨지 않은 그런 내용이였었지만..

한가지 생각해 볼 것이 생겼다. 성공한 사람들이.. 아님 성공을 지향하는 사람들에게 말해지는 것들의 공통성... 그리고 그런류의 내용을 흔히 알고 있으면서 읽는 우리들에 관해서... 어쩜 성공의 길은 모두가 알고 있는 길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도 부지런해지고, 더 높은 목표를 잡고, 그것을 위해 보이는 것이든 보이지 않는 것이든 노력하는것...

그러나 무엇보다 이런 책이 주는 교훈이라는 것은 무언가를 알려주려는 것이 아닌.. 무언가를 확인시켜주기 위함인 것 같다.
내가 꿈꾸고 있는 것, 잊고 있었던 것들.... 우린 꿈꾸지만.. 가끔 그 꿈에서 멀어지기도 하고 동기를 잊고 목표만을 따르기도 한다. 난 이 책이 주는 교훈이란... 좀더 깊게 새겨주는 것, 좀더 목마르게 해 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렇게 이렇게 해라는 상투적인 내용이 아닌... 너의 꿈이 뭐였니.. 넌 그것을 하기 위해서 무얼해야 하니?? 하고 나를 확인시켜 주는 것....

난 유럽배낭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었다. 먼 나라 다른 사람들과 색다른 문화, 그러나 내가 본 것은 그네들의 생활도, 그네들의 문화도 아니었다. 다만, 그곳에서 꿈꾸는 나였다. 꿈이란 삶을 힘나게 하고 삶을 숨쉬게 하는 그 무엇....

가끔 난 생활에 꿈을 묻어두기도 하고, 긴급한 일들에 쫓겨 잊기도 한다. 항상 생활에서 삶에서 갈구하고 원하는 꿈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항상 잊혀지지 않고.. 그 어느 것에도 묻히지 않으면 얼마나..좋을까... 그렇지만 우리는 가끔 잊는다.

이 책이 주는 교훈이란.. 그런 꿈꾸는 나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것.
잊지 말라고 속삭여 주는 것. 좀더 구체적으로 나의 꿈을 그려나가게 하는 것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