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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장 멋진 눈썰매 ( 이 림 )
날짜
04-01-25
등록자     하늘 조회수 9063
     
 

{ 가장 멋진 눈썰매 } 이 림 ˝은지는 좋겠네. 내일 아빠가 오신단다.˝ 원장 어머니 말에 은지는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어요. 볼이 발갛게 달아오르는 것도 같았습니다. ˝어머, 은지 안 좋아? 아빠가 오신대도 가만히 있네. 내내 아빠 오실 날만 기다리더니..... ˝좋아요.˝ 은지는 짧게 대답하고 재빨리 방으로 돌아왔습니다. 방에서는 엄마 놀이가 한창이었어요. 4학년 수미 언니가 엄마가 되어 있었고, 3학년 송이 언니가 첫째딸, 2학년 민희 언니가 둘째딸이 되어 있었어요. ˝은지야 이리 와. 엄마가 목욕 시켜 준대.˝ 송이 언니가 부르는 소리에 은지도 곧장 팔을 걷어붙이고 수미 언니 앞에 가서 앉았습니다. 막내딸이 된 거죠. ˝아유, 우리 막내 착하기도 하지. 울지도 않고 이렇게 때를 잘 밀어...... 자, 이번엔 얼굴을 씻어야지......˝ 수미 언니는 한 팔을 은지 목 뒤로 넣고 고개를 뒤로 젖힙니다. 볼을 스치는 때밀이 안경 수건이 부드럽기만 합니다. ˝그래, 눈을 꼭 감고......다 씻고 나면 엄마가 화장품도 발라줄게.˝ 수미 언니는 정말 엄마처럼 다정하게 말했습니다. 아 아니, 아빠처럼요. 은지 기억 속에 엄마는 없답니다. 아침마다 고개를 뒤로 젖혀 은지 얼굴을 씻어주시는 분도 아빠였어요. 밥을 지어주는 사람도 아빠였고, 옷을 입혀주는 사람도 아빠였어요. 놀이방에 데려다주는 사람도 아빠였고, 데려오는 사람도 아빠였습니다. ˝어휴, 네 에미란 년 독하기도 하지. 네 살 된 꼬맹이를 떼어놓고 가다니......˝ 고모 말씀에 따르면 은지도 네 살 때까지는 엄마랑 같이 살았던 모양입니다. 하지만 얼굴조차 떠오르지 않습니다. ˝자 똑 바로 앉아. 엄마가 머리 빗겨줄게.˝ 어느새 수미 언니는 은지를 똑바로 앉혀놓고 머리를 매만집니다. 민희 언니 머리는 송이 언니가 맡아서 빗기고 있었고요. ˝핀을 꽂을까? 아니, 쫑쫑 땋아 댕기를 드려줄까?˝ 수미 언니 손길따라 고개를 이리 갸웃, 저리 갸웃 움직이며 은지는 마음 속으로 빌었습니다. ´아빠 빨리 오세요. 은지가 예쁜 색시가 되어서 기다릴게요.´ 다시 가슴이 뛰고 볼이 달아오르는 것만 같았어요. 일년 전, 설이 며칠 뒤로 다가와 있던 이맘 때였습니다. 아빠가 일을 나가지 않은 지는 다섯 달째, 은지가 유치원을 그만둔 지는 석 달째가 되는 때였지요. 지하 셋방은 겨울이 깊어지자 더욱더 어두워졌습니다. 덜커덩거리는 창문 소리도 더욱 커졌고요. 하지만 은지는 그 어두컴컴한 방에서 아빠랑 노는 게 싫지 않았어요. 아빠는 은지를 공주처럼 대해 주었습니다. 무릎에 앉혀놓고 동화책을 읽어 주었고, 떡볶이랑, 김치 볶음밥 같은 은지가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어 주었어요. 하지만 아빠는 은지랑 노는 게 즐거운 것 같지 않았어요. 문득문득 잔뜩 찌푸린 얼굴을 하고 한 숨을 푹푹 내쉬곤 했어요. 은지는 그런 아빠가 걱정이 되었습니다. 골목에서 놀다가도 아빠 생각이 나면 바삐 집으로 돌아오곤 했습니다. ˝아빠, 우리도 눈썰매장 가요. 주희네는 내일 또 간대요.˝ 이런 말을 한 것도 옆집 주희가 부러워서가 아니었고요. 신나하는 아빠 얼굴을 보고 싶어서였어요. 사실......은지도 쬐끔 눈썰매장에 가고 싶긴 했지만요. 방학이 되고부터 부쩍 스키장에 갔다 왔다고 자랑하는 골목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눈썰매 진짜 재밌지 응?˝ ˝응, 난 리프트 타는 게 더 재밌더라.˝ ˝쓩-!˝ ˝철거덕 철거덕.˝ 그러다가 은지가 ˝리프트가 뭔데?˝ 혹은, ˝눈썰매장에는 맨날 눈이 와?˝ 하고 물으면 배를 쥐고 웃었답니다. ˝아하하하, 리프트도 몰라?˝ ˝깔깔깔깔, 넌 인공 눈도 모르냐?˝ 하지만 은지는 아빠한테 눈썰매장에 가자는 말을 딱 두 번밖에 하지 않았어요. 정말요, 딱 두 번이요. 왜냐하면 그 말을 하면 아빠가 더 어두운 얼굴을 지었기 때문이지요. 일요일이었습니다, 깜빡 늦잠을 잤어요. 일어나서 시계를 보니 아홉 시, 하지만 방안은 꼭두새벽처럼 어두웠고 바람 소리, 차 소리 하나 들려오지 않았어요. 아빠는 또 공사장 일자리를 구하러 나가신 듯 잠자리가 비어 있었습니다. 다시 이불 속에 들어가려는데 골목에서 아이들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더 굴려, 아하하.˝ ˝호호호.˝ 주희 소리 같기도 하고, 슈퍼 집 기호 소리 같기도 했습니다. 얼른 일어나 커튼을 걷고 창문을 열어 보았어요. ˝야! 눈이다!˝ 은지는 저도 모르게 외쳤어요. 창문 위로 히뿌연 눈발이 날아 들어오고 있었고, 하얗게 눈 덮인 골목길이 희뿌옇게 떠 있었어요. 은지는 눈 내리는 것을 난생 처음 봅니다. 지난 해 할머니 산소 뒤에서 쌓인 눈을 조금 보긴 했지만요. 눈이란 걸 알아챈 게 스스로 신기했습니다. 은지는 괜히 마음이 들떴습니다. 허둥지둥 외투를 입고, 장갑을 꼈습니다. 양말을 신고 부츠도 신었습니다. 골목길에 올라서 보니 세상이 온통 새하얀 나라로 변해 있었습니다. 내리고 있는 눈발도 지하 방에서 올려다보던 것과는 달리 새하얬습니다. 은지는 살그머니 눈밭 위에 발을 올려 보았습니다. 솜이불 위를 걷는 것처럼 폭신하고 부드러웠습니다. ˝햐!˝ 눈은 흉내쟁이인가 봐요. 주희네 대문 옆 사철나무 잎 위에는 사철나무 잎처럼 동그랗게 쌓여 있었어요. 담장 안 벚나무 가지 위에는 벚나무 가지처럼 쭉쭉 곧게 쌓여 있었어요. 두더쥐 게임기 위에는 두더쥐들처럼 울퉁불퉁 쌓여 있었어요. 은지는 뒤뚱뒤뚱 눈을 헤치며 슈퍼 옆 모퉁이로 갔어요. 주희는 보이지 않았고, 슈퍼 집 기호가 형들과 어울려 눈사람을 만들고 있었어요. 은지도 얼른 쪼그리고 앉아 눈을 뭉쳐 보았어요. 하지만 잘 되지 않았어요. 다시 꼭꼭 여미어 보았지만 모래공처럼 부숴지기만 했어요. ˝앗!˝ 그때 뭔가 차거운 것이 목덜미를 쳤어요. 기호가 던진 눈뭉치였어요. ˝야, 기호 너-.˝ 은지도 다시 눈을 뭉치고 있는데 또 눈뭉치가 머리를 쳤어요. ˝앗!˝ 이번엔 슈퍼집 오빠였어요. ˝앗!˝ ˝앗!˝ 눈뭉치는 자꾸만 날아왔어요. 미처 외투 모자도 올리지 못 한 채 맨머리로 맞는 눈덩이는 너무 차갑고 아팠어요. ˝잉~˝ 은지는 그만 울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은지 바보!˝ ˝은지 거지!˝ 라는 나쁜 말뭉치까지 날아오자 그만 눈 위에 털썩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언제부터인지 모릅니다. 골목에 나서면 은지더러 거지라고 놀리는 아이들이 생겨났습니다. 씽씽 카도 없고, 게임기도 없어서 그러겠지만 은지는 그 말이 너무너무 듣기 싫습니다. ˝앙앙~ 앙앙~˝ 은지가 계속 울자 슈퍼집 아주머니가 나와서 고함을 쳤습니다. ˝뚝! 기호야-, 들어 와. 폭설이란다. 얌전히 집에 있다가 눈이 그치면 다시 나와 놀아! 은지 뚝!˝ 하지만 골목은 그새 아주 그럴 듯한 놀이판이 되어 있었어요. 아침밥을 먹고, 단단히 무장 한 아이들이 쏟아져 나왔던 것입니다. 기호나 오빠들도 방금 나온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에 바빠 이제 은지 같은 애는 거들떠보지도 않았어요. ˝앙앙~ 앙앙~˝ 왕따를 당한 슬픔보다 엉덩이가 시린 슬픔이 더 클 즈음, 눈발 사이로 백마의 기사처럼 다가오는 사람이 있었어요. 아빠였어요. ˝아빠!˝ ˝아유, 우리 공주님 얼 뻔 했네.˝ 아빠는 은지를 번쩍 안고 집안으로 들어갔어요. 그리고 따뜻한 물에 세수를 시키고, 옷을 갈아 입히고, 밥을 차려 주었어요. 그때까지도 눈은 계속 내리고 있었어요. 저희들끼리만 노는 아이들 소리는 눈발보다 더 세게 은지네 창문으로 내려꽂히고 있었고요. 아빠는 어느 날보다 더 깨끗이 설거지를 했어요. 이불도 반듯하게 개어놓고 걸레질도 말끔히 했어요. 그리고 은지를 무릎에 앉히고 마른 양말을 신겨 주시며 말했어요. ˝은지야, 우리 눈썰매 타러 나가자.˝ ˝눈썰매?˝ ˝응, 아빠가 멋진 눈썰매장을 보고 왔어.˝ ˝정말? .....야!˝ 은지는 얼른 일어나 채 다 마르지 않은 외투를 입었어요. 젖은 장갑 대신 커다란 아빠장갑도 꼈어요. 그 사이 아빠는 방구석에 놓여 있던 분홍 아기 목욕통을 꺼내어 긴 줄을 달았습니다. 또 비닐 봉지 두 개를 꺼내어 그 속에 깔았습니다. 골목에 올라오자마자 아빠는 분홍 아기 목욕통 속에 은지를 앉혔어요. ˝자, 공주님 마차를 타실까요?˝ 그리고 신데렐라의 마부처럼 분홍 목욕통을 끌고 앞으로 나아갔어요. ˝은지 봐!˝ ˝재미있겠다!˝ 아이들이 모두 부러운 듯 은지를 바라보았어요. 은지는 공주같이 고개를 바짝 들고 골목길을 빠져 나왔어요. ˝펄펄~ 눈이 옵니다......˝ ˝나뭇가지에 눈처럼 새하얀 솜사탕......˝ 흥겹게 노래를 부르며 뒷산 들머리에 다다랐을 즈음, 눈은 말끔히 그쳐 있었어요. ˝자, 공주님 내리세요.˝ 어쩜! 이렇게 새하얀 빛이 있을 수 있을까요? 엷은 햇살 아래 누워있는 산기슭은 눈이 부셔서 바라볼 수가 없을 정도로 새하얗게 변해 있었습니다. ˝자, 공주님 여기가 눈썰매장이랍니다.˝ 콘크리트로 포장된 비스듬한 들머리 길이 아빠가 찜해 놓은 눈썰매장이었습니다. ˝은지 공주님, 우리 멋진 판화부터 찍어볼까요?˝ 아빠가 눈 위에 두 팔과 다리를 뻗고 누웠어요. 은지도 그 옆에 만세를 부르며 누웠습니다. ˝아이 차거워.˝ 얼른 일어나 보니 다정한 아빠와 딸 모습이 눈 위에 새겨져 있었어요. ˝눈썰매 타기 시작!˝ 아빠와 은지는 바삐 콘크리트 길 위로 올라갔어요. ˝자, 공주님 보세요.˝ 아빠는 비닐 봉지를 엉덩이 밑에 깔고 두 손으로 쥐었어요. 그리고 두 발을 차며 스르르 미끄러져 내려갔어요. ˝야! 성공이다!˝ ˝성공이야!˝ 아빠와 은지는 좋아서 펄쩍펄쩍 뛰었어요. ˝다음은 은지 차례.˝ 은지는 아빠 등에 매달려 가야 했어요. 하지만 두어 번 하고 나니 혼자서도 잘 할 수 있었어요. 아빠 한 번, 은지 한 번, 아빠 한 번, 은지 한 번..... ˝쓩-!˝ ˝쓩-!˝ 단단하게 다져지는 눈길은 점점 더 훌륭한 눈썰매장으로 변해 갔어요. 비닐 봉지에 엉덩이를 대기가 무섭게 미끄러져 내려갔어요. ´음, 재밌어. 이렇게 재미있는 눈썰매장은 없을 거야!´ 은지는 기호나 주희에게 막 자랑을 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어떻게 알았는지 마을 사람들이 몰려 올라왔어요. 종이 상자, 마대 푸대, 돗자리......제각각 마련한 눈썰매들을 들고 말이에요. ˝야호! 신난다!˝ ˝이렇게 멋진 눈썰매장이 있었다니......˝ 아이들뿐만이 아니었어요. 아주머니들도, 오빠들도 저마다 눈썰매들을 타느라 바빴어요. 하지만 아무도 은지와 아빠처럼 쓩- 쓩- 잘 미끄러져 내려가는 사람은 없었어요. ˝자상한 아빠셔!˝ ˝어쩜 저렇게 잘 타지?˝ 모두들 부러워했어요. 그리고 곧 그 비밀을 알아내었다는 듯 환호성을 쳤습니다. ˝비닐이야!˝ ˝비닐 봉지가 제일이야.˝ 그리고 어떻게 구했는지 금세 비닐 봉지들을 깔고 꼭 같이 따라했어요. 나중엔 별 희한한 눈썰매들이 다 등장했어요. 플라스틱 대야, 낙엽 넣은 비닐 방석...... ˝아하하하! 재밌다.˝ ˝엉덩이에 불난다!˝ 모두들 같이 웃고, 모두들 같이 떠들었어요. 아무도 서로 놀리거나 흉보지 않았습니다. ˝은지 공주님, 우린 그만 내려갈까요?˝ 이윽고 분홍 아기 목욕통 속에 앉아 손을 흔들며 떠나는 은지를 모두들 넋을 잃고 바라보았습니다. 돌아나오는 길, 아파트 담장 가에 다닥다닥, 송글송글 맺혀있던 피라칸사스 열매들! 그 새빨간 열매들 위에 얹혀있던 새하얀 눈! ˝공주님, 잠깐만!˝ 빨간 가지를 흔들자 폭죽처럼 쏟아져 내리던 눈! ˝아빠, 우리도 눈사람 만들어요!.˝ 은지와 아빠는 잠시 그 길에 머물기로 했어요. 아빠는 눈을 참 잘 굴렸어요. 은지도 같이 굴렸어요. 부슬부슬한 눈 속에서 곧 예쁜 눈사람이 태어났어요. 은지 허리까지밖에 오지 않는 작은 눈사람이었어요. ˝눈나라 공주님, 나와 결혼할까요?˝ 아빠는 눈사람 머리 위에 빨간 열매 핀을 꽂아주며 말했습니다. 콩닥콩닥, 은지 가슴이 뛰고 있었어요. 은지는 크면 꼭 아빠랑 결혼하려고 벼르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아빠가 청혼을 한 것이었어요! 눈나라 공주가 바로 은지 아니겠어요? ˝네, 백마의 기사님.˝ 은지는 두 손을 꼭 모으고 아빠의 청혼을 받아 들였어요. 다음 날 아빠는 은지를 천사원에 맡기고 떠났어요. 곧 다시 은지랑 같이 살 준비를 해서 돌아오겠다며 새끼 손가락 고리 걸고...... ˝아유, 우리 막내 예쁘기도 하지!˝ 수미 언니가 곱게 땋은 은지 머리에 하늘빛 머리띠를 드리웠습니다. 엉덩이도 톡톡 두드려 주었습니다. 바깥에서 아이들 외치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눈이 온다!˝ ˝함박눈이 내린다!˝ 흠-, 내일이면 아빠가 백마의 기사가 되어 은지 앞에 나타날 거예요. 세상에서 가장 멋진 눈마차를 끌고요, 가장 멋진 눈썰매를 태워주러요. ˝얼레리 꼴레리~ 얼레리 꼴레리~ 아빠하고 결혼하는 게 아닌데~ 아닌데~ ..........˝ 언니들이 놀리면 은지 뺨은 꽃보다 더 빨갛게 물들겠지요.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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