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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전 해학] 입이 코에게 말하기를, 네가 어찌 나의 위에 있느냐?
날짜
04-02-12
등록자     serein82 조회수 3894
     
 


[고전 해학] 입이 코에게 말하기를, 네가 어찌 나의 위에 있느냐?


대개 관부(官府)의 서열은 녹사(錄事)가 위가 되고 서원(書員)이 다음이고 서리(書吏)가

끝이 된다. 하루는 녹사·서원·서리가 한 자리에 있을 때, 서리가 서원에게 말했다.

˝다같이 문서를 기록하는 것으로 우열이 없는데, 너는 무슨 공으로 나의 위에 있느냐?˝

서원이 입(笠 : 패랭이)을 가리키면서 말하였다.

˝너는 입을 쓰고 나는 건(巾)을 쓰니 상대가 되지 않는 걸. 그런데 녹사와 서원은 다같이

건을 썼는데 어찌하여 녹사 너는 나의 위에 있느냐?˝

녹사는 건의 가장자리를 가리키며 대답했다.

˝건의 양쪽이 튀어나온 것에 차이가 있으니 달라도 한참 다르지.˝

이에 서로 옥신각신 조롱하다가 끝내는 욕설까지 나오게 되자, 장리(長吏)가 세 사람을

불러 벌을 주려 하였다. 이때 마침 장리의 벗이 와 있다가 말하였다.

˝옛날에 입이 코에게, ´네가 나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기에 내 위에 있느냐´ 하니 코가 말하

기를 ´내가 먼저 냄새를 맡은 뒤에 네가 먹으니 내가 위에 있는 것은 당연하지´ 하였다네.

또 코가 눈에게 말하기를 ´너는 무엇이 잘났기에 내 위에 버티고 있는가´하니 눈이 말하기

를 ´나는 능히 아름답고 추잡한 것을 판별하며 동서를 분간하니 공이 적지 아니하므로

당연히 위에 있는 것이지´ 하였다네.

이처럼 한 구멍 가지고도 상하를 다투는데 하물며 사람의 전신을 말하면

백해구규(百骸九窺)나 되니 어찌 상하의 다투는 마음이 없겠나.˝

註)백해구규(百骸九窺:사람의 몸을 이루는 백 가지 뼈와 눈, 코, 입, 귀의 일곱에 똥, 오줌

구멍을 합하여 모두 아홉 구멍).

MISO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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