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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전 해학] 서산대사와 사명대사
날짜
04-02-12
등록자     serein82 조회수 8758
     
 


[고전 해학] 서산대사와 사명대사

금강산 장안사로 사명대사가 올라가고 있었다.
˝서산대사의 도술이 아무리 높다해도 나에게는 미치지 못하리라.˝
사명대사는 자신감에 찬 표정으로 장안사에 들어섰다.

그러자 곧 법당에서 한 스님이 나왔다. 사명대사보다 스물 셋이나 많은 서산대사였다.
서산대사는 사명대사를 맞이하러 나온 것이다.
그 순간 사명대사는 참새 한 마리를 손으로 잡고 외쳤다.
˝대사님, 지금 제 손엔 참새 한 마리가 있습니다. 이 새는 죽을까요, 살까요?˝
어려운 質問(질문)이었다.
새의 生命(생명)은 사명대사의 손에 달려있기 때문에 어떻게 대답하든 틀리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서산대사는 뜻밖의 質問(질문)을 하였다.
˝대사! 지금 내 한 발은 법당에, 다른 한 발은 밖에 있는데 지금 나는 들어갈까요, 나갈까요?˝
이 또한 난감한 質問(질문)이었다.

허나 사명대사는, 서산대사가 방문한 손님을 맞을 터이니 밖으로 나오리라 생각하고 이렇게 말했다.
˝그야 나오시겠지요.˝

˝허허, 그 말씀이 옳습니다. 멀리서 수고스럽게 오신 손님인데 당연히 나가서 맞이해야지요. 그리고 대사님같이 佛道(불도)에 정진하시는 분께서 殺生(살생)이라니, 그런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들은 이렇게 인사를 나눈 후, 본격적인 도술 시합을 벌였다.
사명대사는 바늘이 담긴 그릇을 내었다.
그리고는 그 바늘을 국수로 만들어 아무 일 없다는 듯이 먹고 서산대사에게도 권했다.
그런데 이게 어찌 된 일일까? 서산대사는 먹던 국수를 다시 바늘로 만드는 것이 아닌가!

사명대사는 이번엔 鷄卵(계란)을 꺼내 쌓아 올렸다.
鷄卵(계란)은 무너지지 않고 쌓아 올라갔다.
이를 보던 서산대사는 鷄卵(계란)을 공중에서 거꾸로 쌓아 내렸다.
사명대사는 내심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사명대사는 놀란 마음을 숨기고 다시 하늘을 향해 합장했다.
그러자 맑던 하늘에 먹구름이 몰려와 우레와 함께 비를 내리기 시작했다.
˝대단하시군요.˝
˝대사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요.˝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서산대사도 합장을 했다.
그러자 먹구름이 밀려나고 내리던 비는 거꾸로 오르더니 새로 변했다.
사명대사는 더 이상 대항하지 않고 서산대사에게 자신을 제자로 삼아 줄 것을 청했다.
이후, 두 대사는 나라가 어지러울 때 戰場(전장)에서 큰 업적을 세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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